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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장

이소현은 최근 장소를 알아보고 사람들을 모집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었다. 고르고 고르다 결국 강성시 가장 번화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 한 오피스 빌딩의 전체 층을 영업 장소로 임대했다. 이소현은 변호사 이름을 한울 법률 사무소라 임명했다. 법률 규정에 따르면 사무소 파트너는 반드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변호사여야만 된다. 이소현이 해성시에서 3년 일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강성으로 돌아와 승과에서 반년을 일했었다. 그렇지만 다른 파트너를 찾는 건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촌 오빠인 소지강이 전에 강성의 유명한 변호사들을 많이 소개해 줬었지만 그 변호사들은 대부분 독립적인 사무소를 소유하고 있었다. 법률상으로 동시에 두 사무소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도 없다. 하여 그동안 파트너를 찾는 게 최우선의 과제였다. ... 어느 하루 이소현은 두 친구와 함께 불가리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주새론은 이소현이 사무소 개업을 준비한다는 소리에 한 사람을 소개해 주었다. “육서진이라고 기억나?” 주새론이 말을 이었다. “우리하고 같은 기수인 옆 정법 대학교 학생 말이야.” 강성 대학교 옆에 위치한 강성 정법 대학교는 211대학으로 국내 정법 관련 학교에서 경도 정법 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학교였다. 이소현이 물었다. “육서진?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별다른 기억은 없어.” 진하윤은 책상을 치며 말을 얹었다. “너 육서진도 몰라? 우리 옆 학교 킹카잖아. 그때 우리 학교 학생들이 사적으로 육서진하고 강지태를 비교하곤 했었는데 어떻게 그 사람을 몰라?” 이소현은 기억을 되듬어 보다 이내 어깨를 으쓱했다. “정말 기억이 하나도 없어. 평소에 남의 일에 워낙 관심이 없다 보니 킹카고 뭐고 내가 알 리가 없잖아.” “하긴! 공부에만 매진해 있으니 신경 쓸 겨를이 없었지. 남들은 주말에 연애를 하는데 넌 주말에 도서관에서 죽치고 있고 너한테 고백했던 남자들 전부 거절하는 바람에 대학교 4년 내내 연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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