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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장

임달현은 잔뜩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어떻게 됐어요? 소현이 소식 있대요?” “지태 전화야.” 강영준은 굳은 표정으로 한참 망설이다 입을 뗐다. “소현이가 납치됐대. 납치한 사람이... 부원주야.” “부원주?” 임달현은 안색이 변해버렸다. “또 그놈이에요? 소현이하고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왜 멀쩡한 소현이를 납치하는 건데요? 만일 소현이하고 지태가 혼약이 있었으면 지태한테 복수하기 위해 소현이를 납치했다는 게 말이 되긴 해도 지태하고 소현이는 진작에 파혼하고 헤어졌잖아요!” 임달현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지태하고 란희 스캔들이 곳곳에 기사가 퍼져 있고 란희의 신분을 아는 사람이 몇 안 되는데 부원주가 눈치챘을 리가 없고요. 이씨네 집안이 이제 조금이나마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데 부원주는 왜 또 갑자기 소현이를 납치한 거래요?” 임달현은 홧김에 불만을 틀어놓았고 강영준도 머리가 몹시 지끈거렸다. 그는 미간을 주무르며 답했다. “낸들 어떻게 알아? 지태가 곧 있으면 도착한다고 하니까 일단 논의해 보고 얘기해. 참! 이석동한테 전화해서 이리로 오라고 해.” 이소현의 안위가 진심으로 걱정이 되는 임달현은 부원주가 이 일을 꾸몄다는 말을 듣고 나니 강영준을 매섭게 쏘아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부원주! 부원주! 그놈의 부원주! 이게 다 당신 탓이야! 애초에...” 강영준은 그녀가 또다시 옛말을 꺼내려고 하자 결국 인내심을 잃었다. “됐으니까 그만 얘기해! 다 지나간 일인데 자꾸 들춰내서 뭐 해? 그리고 지금 그 얘기를 꺼낸다고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니잖아? 침착하게 소현이를 구할 방법이나 구사해.” 임달현은 강영준이 자신한테 화를 내고 있자 언성을 높였다. “내가 옛말을 자꾸 들춰내는 거야? 강영준!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하게 말해! 내가 당신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 이 집에 시집 온 이후로 성심성의껏 이 집안 사람들을 대했어...” “그만해!” 강영준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지금 싸울 때가 아니잖아!” 그는 자리에서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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