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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장

고진우는 눈빛이 어두워지고 잔뜩 고통이 서려 있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 내가 부원주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않아서 그래. 너희들을 헤어지게 만들지 않았잖아... 그때 부원주의 목적대로 너희둘을 갈라놓았더라면 부원주가 너, 아저씨 그리고 규빈이를 더는 건드리지 않았을 건데...” 이소현은 어이가 없었다. 이 사람은 정말 답이 없다. 그녀는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지금 나하고 강지태를 갈라놓지 못해서 사과하는 거야?” “난...” 고진우는 눈빛이 흔들렸다. “난 그런 뜻이 아니라...” 감정이 격해진 이소현은 폭노를 했다. “고진우! 내 동생이 부원주한테 인질로 납치당했어! 분명 구할 수 있었어! 네가 경찰에 신고해서 이 모든 계획을 망치지만 않았어도 규빈이가 A국으로 끌려가지도 않았을 거야!” 고진우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 규빈이가 납치 당했다고?” “정말 허경선이 너한테 경찰에 신고하라고 지시 내린 거 아니야?” 이소현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치밀었다. “부원주가 강지태한테 전화로 무슨 말 했는지 알아? 경찰에 신고하기만 하면 당장 날 죽이겠다고 했어!” “허경선은 이 모든 일을 다 알고 있었다고! 허경선이 너더러 경찰에 신고하라고 한 건 날 죽이려는 심산이야! 너 이용당한 거야. 알아?” 이소현은 눈에 불을 켠 채로 고진우를 쏘아보았다. 자신의 행동이 하마터면 이소현을 죽일 뻔했었단 걸 알게 된 고진우는 어찌할 바를 몰랐고 눈빛에는 고통이 한층 더 짙어졌다. “소현아, 미안해. 난 일이 이렇게 발전할 줄 몰랐어... 이럴 줄 알았으면 절대 신고하지 않았을 거야.” “입 다물어!” 이소현은 호통을 쳤다. “고진우! 솔직하게 말해! 정말 허경선하고 관련 없어?” 입수를 꽉 깨문 채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고진우는 목구멍까지 차오른 진실을 애써 삼키고 있었다... 손이청이 체포되긴 했지만 국성그룹의 최대 주주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금의 국성그룹은 부원주의 장난감이나 다름 없다. A국으로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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