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천왕궁천왕궁
에:: Webfic

제1094화 큰 불길

그날, 하천은 온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성수 옥잠의 일로 마음이 조급해났기 때문인지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 비록 하천은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정말 너무 두려웠다. ‘이 성수 빙잠이 가짜라고? 하지만 이건 민가네 성묘에서 꺼낸 물건인데 가짜일 리가.’ 하천은 성수 빙잠이 진짜 존재하긴 하는지 확실하지 않았다. 만약 성수 빙잠이 그저 전설 속의 성물이라면 그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또 어떤 방법으로 주가을을 깊은 잠에서 깨울 수 있을까? 하천은 마음이 매우 혼란스러웠다. 날이 서서히 밝을 무렵, 그는 온몸의 피가 들끓어오르는 듯한 감정을 느꼈다. 그는 지금 주위의 모든 것을 파멸시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하천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자기 몸에 특별한 피가 흐른다는 것을. 다행히도 그는 몸에 힘을 억제하는 도구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그 도구의 도움으로 하천은 마음을 조금 진정시킬 수 있었다. 햇빛이 쨍쨍하게 비치는 오전, 하천은 그제야 잠을 청할 수 있었다. 그가 깨어났을 때, 시간은 이미 오후였다. “수연아, 왜 안 깨웠어?” 시간을 확인한 하천은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깊게 잠이 들줄은 정말 몰랐다. 한편, 임수연은 생강차를 한 잔 타서 하천의 손에 건네주었다. “스승님, 스승님께서 오전 내내 열이 났던 거 아세요? 또 계속 사모님 이름을 부르셨어요.” “열이 났다고?” 하천은 그제야 사실 지금도 온몸이 뜨겁고 나른하며 무기력한 느낌이 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매우 의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해외에 온 이후로 한번도 병에 걸린 적이 없었다. 그의 강한 신체 특성상, 그 어떤 바이러스도 그를 이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그의 모습을 보니 아직도 많이 아픈 것 같았다.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아 보시겠어요?” 임수연은 손에 들고 있던 생강차 한 잔을 하천에게 건넸다. “됐어, 그럴 필요 없어.” 하천은 생강차를 건네받으며 말했다. “고작 장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