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4화 집으로 돌아가기
그러나 하천은 수성빙잠을 지니고 있었지만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반대로 몸에 에어컨을 설치한 것처럼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이때, 그는 한시라도 지체할 수 없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타고 만월 산장으로 향했다.
“형님, 오셨습니까.”
만월 산장에 들어서자마자 덩치가 큰 양금갑이 하천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특별히 양금갑을 전임시켜 가족의 안전을 지키게 하였다. 양금갑은 하천이가 시킨 임무를 엄격하게 집행하여 그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현재 만월산 중턱 별장 쪽은 철통 보안을 이루어 그 누구도 하천의 가족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와 동시, 청주의 부동산 대왕인 유신은 하천의 명령에 따라 만월산 별장 구역 전체를 구매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이미 별장 구역의 주민들에게 연락하여 높은 가격으로 그들의 별장을 사서 되도록 빨리 이사할 수 있게 준비했다.
최소 1년 안에 만월산 별장 구역 전체는 하천의 소유로 될 것이다. 그땐, 어쩌면 이곳이 천왕궁의 대본영이 될지도 모른다.
“응.”
하천은 고개를 끄덕였다.
“여긴 별문제 없지?”
“걱정하지 마세요, 형님. 제가 있으니 아무 문제도 없을 겁니다.”
양금갑은 가슴을 치며 말했다.
“그럼 됐네.”
하천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설레는 마음으로 만월산 중턱의 별장으로 향했다.
“아빠.”
별장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주하나는 재빠르게 하천을 향해 달려왔다.
하천은 주하나를 번쩍 들어 안아주었다.
“우리 이쁜 하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말을 잘 들었어?”
“응.”
주하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빠, 하나는 말을 잘 들었어, 동생들도 말을 잘 들었고.”
이때 정홍영과 주지원도 별장에서 나왔다. 비록 하천이가 곧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여전히 설렜다.
“왔어? 음식이 다 됐어, 얼른 들어와서 밥 먹자.”
정홍영과 주지원은 이미 집에서 산해진미를 차려 놓고 하천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식사하면서 하천은 정홍영과 주지원에게 연북에서 일어난 일을 간단히 얘기해주며 민소무를 소개해 주었다. 일반인인 그들은 무림에 관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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