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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8화 내 자식이 맞을 짓을 하면 때리세요

이때 하준용과 주가을이도 하천이한테로 다가왔다. “여보, 다친데 없어요?” 방금 전에 하천이가 어떤 남자와 치고 박고 하는 걸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주가을과 하준용은 그 장면을 다시 떠올리기만 해도 치가 떨릴 정도로 공포스러웠다. “이 봐, 난 괜찮은데.” 하천은 고개를 흔들며 주가을에게 대답했다. “아버지, 아까 그 사람 어디서 본 적이 있나요?” “아니, 낯설은 얼굴이다.” 하준용은 고개를 저었다. 하천의 마음속에는 미스테리처럼 뭔가 남아있지만 잠깐 생각하더니 더 캐여묻지 않고 당분간 금방 있었던 일을 잊기로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사건의 실마리는 어쩌면 제경 쪽에 있을 수도 있겠다. 한번 시간을 내서 제경에 다녀와야만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족 일행은 강릉평의 무덤 앞에 와서 그녀에게 향을 태우며 제사를 지냈다. 그리고 나서 예전에 하천이네 세 식구가 자주 갔던 곳들을 둘러보았다. 하준용과 하천 부자는 앞 다투어 주가을에게 강릉평 생전에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 주었다. 얘기를 나누는 도중에 하준용은 미리 준비했던 선물을 며느리, 손자와 손녀에게 나눠주었다. 며느리에게 강릉평이 생전에 찼던 옥팔찌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어린 손자, 손녀에게는 본인이 직접 만든, 장수 열쇠를 각각 하나씩 선물했는데 찬찬히 보면 군왕들의 물건과 흡사했다. 끝으로 하준용은 하영 즉 주하나에게 초등학교 일학년 습자책을 선물했다. ‘???’ 가족들이 다 함께 하씨 저택에 일주일 가량 머물다가 하천이네 세 식구는 청주로 돌아왔다. 청주로 돌아오자 마자 하천이가 처리한 첫 번째 일은 거지왕이 주신 내공 수련에 관한 책을 복사해서 전자판 격식으로 천왕궁에 보내준 것이였다. 하천의 실력이 늘어날 수록 그 주위에는 고수들이 어슬렁거렸는데 그들 하나하나가 다 회 내공의 범속 초월에 뛰여나다, 지금 타이밍에 천왕궁 측에서 발전하지 않고 현상에 만족하면 조만간에 망하게 될 것이라는 걸 하천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아직 늦지 않다,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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