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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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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2화 담판

진혜와 원중의 인솔하에 하천 일행은 줄곧 진왕부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곳에는 여러 가지 진귀한 화초들이 심어져 있는 인공 화원이 있었는데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꽃들은 여전히 활짝 피어 있었다. 게다가 이 중에는 하천도 본 적 없는 여러 가지 꽃들이 많았다. 이 화원의 가운데는 정자가 하나 있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있었지만 정자 쪽에는 오히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사람들에게 상쾌한 느낌을 주었다. 정자 안에는 한 노인이 꼿꼿이 앉아 있었는데 비록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런 기운은 고대에 놓고 말한다면 적어도 왕이었을 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진전, 진 씨 왕족의 가족이자 남릉성 전체의 진왕이었다. 진전의 앞에는 이미 좋은 술과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진혜와 원중이 하천 등 일행을 데리고 오는 것을 본 진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버지.” 진혜와 원중은 곧바로 진전을 향해 걸어가며 공손하게 인사를 건넸다. 진전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하천 쪽을 바라보았다. 하천이 말했다. “하천이 진왕을 뵙겠습니다.” 무림에서의 지위를 볼 때 진전의 지위는 확실히 높았다. 하지만 실력으로 따지면 진전은 하천이라는 천왕궁의 주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진전은 진혜의 부친이었기에 하천은 그에게 비교적 공손한 태도를 취하였다. 진전은 웃으며 말했다. “자네가 하천이구먼, 이렇게 젊을 줄은 몰랐네. 자네는 진혜의 양아들이니 나를 수양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소.” “네?” 하천은 뜻밖에도 진전이 주동적으로 자신과 친척을 맺으려 하는 모습에 멍해지고 말았다. 여름의 놀란 모습을 보자 진전은 갑자기 하하-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요. 자네 젊은 나이에 이렇게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니, 과연 소년 중에서 영웅이 났다 할 수 있지 않겠소? 얼른 이쪽으로 앉으시오.” “진왕, 별말씀을요.” 하천이 앉자 임수연과 양금갑은 그의 좌우 양옆에 서있었다. 진전은 눈을 살짝 찌푸리더니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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