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6화 저에게 기회를
“귀신이라도 본 것 같네.”
그곳에 있던 운신과 김우빈 일행도 완전히 어리둥절했다.
“고 도련님이 직접 황의건과 설리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어. 이……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
“그들은 죄를 묻기 위해 이곳에 온 게 아니야? 왜 이래.”
현장 전체가 한동안 침묵을 지켰고, 황의건과 설리가 마침내 정신을 차렸다. 이것은 하천이 일을 해결한 게 틀림없었다. 그래서 고족 도련님이 직접 사과하러 온 것이다.
하천은 도대체 무슨 재주를 부려 제경 황족도 그의 체면을 봐주는 걸까?
“고 도련님, 빨리 일어나세요. 이건 아닙니다.”
정신을 차린 황의건은 제일 먼저 구강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구강에게 거절당했다.
“황의건 씨, 저는 진심으로 사과하러 왔습니다. 만약 당신들이 저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저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황의건은 급하게 말했다.
“고 도련님, 이것들은 사소한 갈등입니다. 우리는 당연히 당신을 용서합니다. 빨리 일어나세요.”
옆에 있는 설리도 급하게 말했다.
“그래요, 고 도련님, 사소한 갈등이었어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빨리 일어나세요. 다리에 상처도 있는데.”
황의건 일행의 용서를 받고 나서야 구강은 부하의 부축을 받으며 바닥에서 일어나 다시 휠체어를 탔다.
그러자 구강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많은 자료 계약서를 꺼내게 하며 말했다.
“황의건 씨, 사과의 뜻에서 내가 특별히 블루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식 계약서를 가져왔습니다. 나는 블루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무조건 당신들 하을 미디어의 산하로 양도할 겁니다.”
“또한, 제경 연예계에 있는 인맥으로 곧 몇몇 유명 감독들이 대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서 그들에게 말해 놓은 상태입니다. 곧 그들이 와서 하을 미디어와 합작하면서 하을 소속 연예인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겁니다.”
황의건과 설리 등은 또다시 깜짝 놀랐다.
구강의 손이 너무 커서 그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주변의 직원들도 모두 어리둥절했고, 운신과 김우빈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변했다. 반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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