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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2화 배후 조종자

한발 물러서서 항앙의 공격을 지켜보던 하천은 갑자기 항앙이 북쪽에 있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가 달라진 걸까? 하천은 잠시 생각한 후 곧 정신을 차렸다. 항앙의 움직임은 변함이 없고, 심지어 검이 나오는 속도도 변함이 없지만, 그의 검은 예전보다 더 날카로워졌고, 칼날 위에는 은은한 검의 빛을 띠고 있다. “항 할아버지가 범속초월에 들어갔군.” 하천은 조금 놀랐지만 금세 평정심을 되찾았다. 아마도 항앙은 갓 범속초월에 입문한 것은 아닐 것이다. 원래 제경에서 태어난 데다 검술의 길에서 높은 경지에 올랐기 때문에 오래전에 이미 범속초월의 고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전에는 하천이 범속 초월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지금 항앙의 검을 다시 보니 자연스레 더 자세히 보일 것이었다. 마삼의 부하들은 순식간에 항앙에 의해 바닥에 쓰러졌고, 그 순간 마삼은 큰 검을 들고 항앙의 곁으로 달려들었다. “넌 뭐냐?” 단칼에 강력한 힘으로 검을 휘두르는 마삼 역시 수련자였다. 항앙은 손에 든 부러진 검으로 마삼의 공격을 막았고, 이어서 항앙이 또 한 번 검을 휘두르며 쾅 하고 마삼의 손안에 있던 큰 검을 직접 두 동강 냈다. 마삼은 마치 괴물을 본 것처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전혀 상대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마삼은 항앙 앞에서 힘 좀 쓰는 개미로 보일 것 같았다. 곧 반쯤 부러진 항앙의 검이 마삼의 목에 눌렸다. 마삼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뚝 떨어졌다. 이렇게 무서운 고수와의 대결은 오랜만이었다. “너…… 원하는 게 뭐야? 난 그냥 평범한 가전제품을 밀수하는 것뿐이야. 붉은 거미는 없어. 못 믿겠으면 배를 수색해 봐.” 마삼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고, 그는 이미 이 시점에서 무언가 예측했다. 이렇게 강한 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황족의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으며, 황족 사람들은 때때로 부두와 같은 곳으로 밀수를 확인하기 위해 가끔 갔고, 그들이 확인하는 것은 붉은 거미였다. 항앙이 말했다. “우린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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