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5화 화해의 가능성없음
미간을 찌푸리며 홍루의 쪽을 바라보던 뚱보는 또 다른 고수가 달려올 줄 몰랐고, 순간적으로 절망감을 느꼈다.
그가 다음 동작을 취하기도 전에 하산호가 똑같이 옆으로 달려들었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주먹으로 뚱보의 머리 위를 내려쳤다.
뚱보는 윙윙거리는 소리와 함께 뇌가 터지는 것을 느꼈고, 곧바로 바닥에 쓰러지면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하산호와 홍루는 다시 주먹을 날렸고, 그 자리에서 뚱보의 뇌가 그대로 터져 피가 넘쳐흘렀다.
“아악!!!”
옆에 있던 장려는 처음 보는 피비린내 나는 광경에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말라깽이는 뚱보가 주먹 몇 번으로 상대방에게 맞아 죽는 것을 보고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이윽고 말라깽이는 갑자기 창문 밖으로 철사를 쏘더니 그대로 온몸을 창문 밖으로 던졌다.
“홍루, 가문의 사람들에게 와서 이곳을 처리하고 이 두 여인을 보호하라고 전해. 하산호는 나를 따라와.”
홍루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명령과 동시에 창문 쪽으로 몸을 뒤집어 나갔고, 하산호도 바짝 뒤따라 나갔다.
두 사람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바닥에 착지했고, 그 순간 두 사람은 아주 아찔한 장면을 목격했다.
말라깽이는 원숭이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철사가 눈앞의 큰 나무나 전봇대, 광고판을 계속 감쌌고, 말라깽이는 이 철사를 이용해 마치 공중을 뛰어오르듯 눈 깜짝할 사이에 수십 미터를 날아갔다.
그 빠른 속도에 구소와 하산호가 아무리 힘이 세다고 해도 말라깽이를 잡는 것은 불가능했다.
“뚱보야, 내가 네 복수를 하고, 네 아버지 장례식도 치러줄게.”
말라깽이는 공중으로 뛰어오르면서 동시에 입으로 통곡 소리를 냈다.
그때 말라깽이는 갑자기 눈앞에 황금빛 빛이 번쩍이는 것을 느꼈고, 곧 손에 쥐고 있던 줄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몸 전체가 10미터가 넘는 높이에서 땅으로 떨어졌다.
그가 착지하자마자 차 한 대가 그의 앞에 멈추고 문이 열렸더니 하천과 항앙이 차에서 내려 걸어왔다.
동시에 구소와 하산호도 그를 쫓아왔다.
하천을 본 구소는 얼굴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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