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6화 구릉의 딜레마
“그 다음에는요?”
하천이 계속 물었다.
구릉이 말했다.
“그리고 당신 사부는 자연스럽게 구창우에게 돌아가야 할 가문의 가주 자리를 빼앗아 구씨 가문의 가주가 되었죠.”
“그리고 그동안 구창우는 굴하지 않고 수십 년 동안 은밀히 준비해 오며 항상 가문의 가장 자리를 되찾고 싶었지만, 고황이 너무 강력하고 구족의 명성은 더욱 일찍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어 고황이 항상 밖으로 돌아도 구창우는 구족에서 고황의 지위를 흔들 방법이 없었고, 나중에 구창우는 이미 나이가 들어 거의 포기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고황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높은 가문이 많은 전설적인 고대 무림 세계로 가라는 의문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에 원래 구씨 가문의 수장 자리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던 구창우가 다시 살아났고, 이 기회를 빌어 다시 수장 자리를 차지하고자 합니다.”
이 시점에서 하천은 구릉이 말하는 것을 거의 이해했다. 이것은 가주 자리를 쟁탈하기 위한 싸움이었고, 모든 가문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라 이상할 것도 없었다. 이렇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었다.
구릉이 말했다.
“당시 구창우가 구씨 가문의 가주가 되지 않은 이유는 고황의 수작 외에도 주된 이유는 구창우라는 사람의 마음이 바르지지 않고, 조급하게 성공을 바라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아 한때 여러 번 반란을 원했지만 고황에게 밀렸다. 결과 구창우가 예전에 저질렀던 일로, 고황은 그의 목숨을 완전히 빼앗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형제인 것을 생각해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고황께서 떠나시면서 가주의 자리를 저에게 물려주셨기 때문에 구창우의 마음이 더욱 비뚤어지게 된 것입니다.”
“하하하.”
구릉이 여기까지 말을 마쳤을 때쯤, 하천은 이미 스승 구창풍의 속셈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
스승 구창풍과 구창우는 피를 나눈 형제였지만, 오랜 세월 구창우에게 상처를 받은 적이 분명 있었기 때문에 구황 역시 구창우에게 늘 불만이 있었다. 그래도 구황은 이런 형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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