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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화 헌원 나비

하천의 얼굴에는 금세 비위를 맞추는 웃음이 떠올랐다. 하천은 바로 군왕에게 차를 한잔 따랐다. “어르신, 방금 수련하시느라 힘드셨지요? 얼른 차 좀 마시세요.” “이 놈아.” 군왕은 웃으며 찻잔을 건네받고 말했다. “청룡이 떠난 후 육선문은 나비가 책임지고 있다. 그러니 네가 육선문의 배를 빌리고 싶다면 나비를 찾아 상의해야 한단다.” 군왕이 어떻게 배를 빌리러 왔다는 것을 알았을까? 하천은 깜짝 놀랐다. 청룡이 은 일에 상관하지 않겠다더니 설마 그가 군왕에게 말한 것일까? 하천의 놀란 표정을 본 군왕을 허허- 웃으며 말했다. “청룡은 용조에 들어간 후로는 웬만하면 돌아오지 않는단다. 듣기로는 거지왕이 범속을 떠난 후 구씨 가문은 매우 불안정하다지?” “구릉 그 녀석이 해골섬의 그 해적들 때문에 계속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던데 네가 거자왕이 남겨둔 마지막 장기인가 보구나.” 청룡이 군왕과 연락하지 않은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군왕은 이미 그가 알고 있던 정보를 바탕으로 하천이 자신을 찾으러 온 목적을 짐작하고 있었다. 과연 군왕은 명불허전이었다. “나비가 누구입니까?” 하천이 물었다. “헌원 나비.” 군왕이 대답했다. “내 손녀이다.” “주작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래, 바로 그 아이다.” 군왕은 손에 든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말했다. “주작의 연락처는 있겠지? 배를 빌리고 싶다면 그를 찾거라.”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어르신.” 육선문을 찾아 배 한 척을 빌리는데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다니, 군왕의 정원을 나온 하천은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하천은 핸드폰을 꺼내 주작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전화기 너머의 주작은 하천이 자신에게서 배를 빌리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듯 말투는 매우 담담했고 하천을 술집으로 부르는 것이었다. 하천이 주작이 알려준 곳으로 도착하자, 주작은 이미 자리를 예약해 놓고 앉아있었는데 그 앞에는 수십 병의 맥주가 놓여 있었다. 주작은 평소와 마친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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