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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7화 말 섞기 싫은

이 헌원소무도 역시 괴짜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하천을 죽이고 싶다고 소리치더니 이렇게 빨리 태도를 바꾸고 하천과 함께 술을 마시며 조의를 표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요즘 제경 4대 황족들 사이에서 하천은 정말 유명하고, 하천의 행적은 이미 이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이 퍼져서 많은 친구들이 하천을 우상으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천 본인은 알지 못했다. 강옥 역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헌원 소무를 바라보던 중, 헌원 소무의 바뀐 태도에 상당히 놀라 하천에게 고개를 내밀며 의아한 듯 물었다. “하천, 무슨 짓을 한 겁니까? 헌원 나비는 어떻게 알고, 헌원 나비가 말한 어젯밤 일은 또 뭡니까?” 하천은 강옥에게 설명하기 귀찮은 일이라 굳이 설명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아니야.” 강옥도 시원하게 대답했다. “주작 씨, 다들 모였으니 같이 앉아서 밥이나 먹죠.” “그래요.” 주작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헌원 소무의 몸을 발로 차며 호통쳤다. “이 자리에서 나를 욕되게 하지 말고 앉아서 밥이나 먹어. 네 그 꼴로 하천과 형제를 맺기는, 우리 가문을 욕되게 하지나 마.” 누나에게 꾸중을 들은 헌원 소무는 결국 포기하고 자리에 앉았고, 더 이상 하천과 함께 형제를 맺자고 소리치지는 않았지만 하천을 대하는 태도는 훨씬 더 공손해졌다. 바로 이때 호텔 앞에 고급 승용차가 멈춰 섰고, 구씨 가문의 3대 손인 구소가 차에서 내렸다. 구소는 하천이 알려준 위치대로 하천 일행을 가장 먼저 발견했다. “구소, 넌 왜 여기 왔어?” 강옥은 다소 놀란 표정으로 구소를 바라보았다.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4대 황족의 직계 3대들이 속속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구소는 이쪽의 사람을 흘끗 보고 조금 놀랐다. 헌원 나비, 헌원 소무, 강옥 이들이 여기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하천 형님을 찾으러 왔어.” 구소는 대답을 한 뒤 주작과 다른 사람들과 한 명씩 인사를 나누었다. 강옥은 더욱 놀라 다시 하천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 “당신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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