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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9화 네가 아직도 죽지 않는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씩씩- 서늘한 빛이 번쩍이자 랑위 손에 있던 군침은 이미 하천을 향해 날아왔다. 이 어둠 속에서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랑위의 뒷모습조차 포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천이라 할지라도 간신히 랑위의 이동궤적을 찾을 수 있었다. 랑위의 군침이 하천을 찌르려던 찰나, 하천은 옆으로 몸을 피했고 용궐도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휙- 하는 소리와 함께 용궐도는 랑위의 가슴을 찔렀다. 그러나 이 녀석은 비수가 가슴에 찔렸는데도 전혀 고통을 못 느끼는 것처럼 오히려 점점 더 발광했다. “X발.” 이런 괴물을 마주하자 하천의 마음속에는 깊은 허탈함이 생겼다. 그는 도대체 누가 이런 약물을 연구해낸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하천은 자신의 몸에 있는 그 미친 피를 제거하려 했지만 이 사람들은 마치 이런 상태를 매우 즐기는 것 같았다. 하천은 멈추지 않고 랑위의 공격을 피한 뒤, 빠르게 몸 앞으로 이동하여 용궐도를 그의 가슴에서 뽑았다. “죽어라.” 하천은 포효하며 3초 간 랑위의 몸에 무려 20번의 칼을 휘둘렀는데 이 속도는 마치 번개보다 빨라 보였다. 마지막 한 방으로 하천은 용궐도로 랑위의 목을 베어버렸고 순간 랑위의 뒤쪽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용궐도의 매끄러운 표면을 따라 피가 떨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칼날은 다시 새것처럼 보였다. “네가 아직도 죽지 않았다는 걸 믿지 않는다.” 하천은 고개를 돌려 랑위는 여전히 제자리에 꼿꼿이 서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순간 대량의 피가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다. 퍽- 마침내 랑위는 퍽- 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이 도대체 왜 내력도 없는 청년의 손에 죽었는지 알지 못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랑위는 이미 붉은 거미를 주사했다는 것이다. 이때 항앙 등 사람들도 다른 홍월조직의 전사들을 해치웠다. 찬 바람은 솔솔 불어왔고 단두 절벽의 지면은 이미 피로 붉게 물들어 버렸다. 랑위를 이 단두 절벽에 파견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곳에 파견된 사람은 틀림없이 홍월조직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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