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5화 나, 조무적은 천하무적이다!
이쯤 되면 조무적에게는 더 이상 부하가 필요 없었고, 그 자신은 천지의 유일한 신이었다.
“너희들, 모두 여기서 죽어라.”
“하하하하하하.”
조무적이 다시 한번 손에 쥔 관도를 휘두르는 순간, 하천과 강도원, 그리고 다른 부하들이 모두 부상을 입었고, 끝없는 웃음소리가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보스, 조심하세요.”
조무적이 하천을 베려고 하자 멀리서 임수연이 소리를 질렀다. 이윽고 임수연이 손에 든 방울을 흔들고 민소무가 대나무 피리를 연주했다.
두 사람의 지휘에 따라 수십 명의 실험체가 동시에 한 방향으로 모여들었고, 모두 조무적에게 달려들었다.
훅훅훅-
온갖 포효가 하늘을 뒤흔들었고, 조무적을 둘러싸고 있는 실험체들 하나하나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조무적과 강도원이 숨을 돌릴 수 있었던 것도 이 실험체들이 그를 포위한 덕분이었다.
곧 그 실험체들은 조무적을 중앙에서 포위하여 완전히 가뒀다.
모두가 저쪽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고, 조무적의 광기가 화공의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연무 광장의 전투는 사실상 모두 정지되었다.
이젠 모두가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미 여기 있는 이 모든 사람들이 이제 적과 아군에서 같은 전선에 서 있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는 지도 모른다.
오늘 밤 조무적이 죽거나, 아니면 모두가 죽을 수도 있었다.
실험체들은 죽음도 두렵지 않은 듯 조무적을 공격하고 있었따. 이제 모두가 그 실험체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있는 것 같았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실험체들조차 조무적의 상대가 아니라면 오늘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끝장이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늘에선 비가 계속 쏟아졌고 모두가 숨을 참으며 긴장된 눈으로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실험체들은 이미 산처럼 쌓여 조무적을 덮고 있었다.
쾅-
바로 이때, 저쪽에서 큰 굉음과 함께 실험체들 사이의 틈새에서 여러 개의 빛 기둥이 터져 나왔고, 이윽고 수많은 실험체들이 튕겨져 나오며 조무적은 구름을 뚫고 하늘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는 땅에 반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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