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0화 입산
“맞습니다. 설련은 희귀하니, 우리가 올 때 보스는 절반은 하천을 치료하는 데에 쓰고 나머지 절반은 가지고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현무도 따라 말했다.
호삼도가 대답했다.
“이런 영약이 세가한테는 아무런 매력이 없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세가는 전문적으로 이 영약을 재배하는 능력이 있기에 전혀 깊은 산속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무계의 일부 작은 조직에서 이 영약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용조는 고무계에서 여전히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지고 있으니 조직에서 이미 사전에 관계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러니 이번 작전에 다른 사람들의 방해는 받지 않을 것입니다.”
호삼도는 얼른 설명했다.
“그래야죠.”
청룡은 눈살을 찌푸리고 마음은 여전히 편치 않았는데 은근히 좋지 않은 예감이 들면서 이 일은 결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 같다고 느꼈다.
만약 조직의 한마디로 다른 가문이나 조직들의 생각을 단념시킬 수 있었다면 청룡과 현무를 보낼 필요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청룡 형제, 왜 그러는 겁니까?”
청룡이 고개를 숙이고 사색하는 모습을 보고 호삼도가 물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단지 여기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청룡은 흥령 설산과 천열곡이 만나는 지점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지형상 이곳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천열곡은 아무래도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요.”
비록 이것은 단지 지도일 뿐이었지만 청룡은 이 설산의 지형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그러나 또 생각해 보면 60년이나 된 영약의 대열에 속하는 설련이 자라는 곳이 이렇게 외진 곳이 아니라면 오히려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까지 순조롭게 가는 것은 확실히 쉽지 않지만 문제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호삼도가 말했다.
“오늘 여기서 하룻밤 쉬십시오. 내일 제가 읍내로 가 좋은 차를 한 대 빌려 여러분들을 태우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설련을 구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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