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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9화 알고 보니 그였다

“물을 마실 건가요? 물을 끓여 드리지요!” 소고기를 재워놓은 호삼도는 머리의 땀을 닦더니 웃으며 말했다. “폐를 끼치는 것 같군요, 괜찮습니다.” 일행 여섯 명이 방에 앉아 있었고 청룡이 사양하며 말했다. “폐를 끼치긴, 우리 모두 한 조직의 형제들인데 그렇게 말하면 내가 섭섭하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삼도는 큰 솥을 들고 들어왔다. 그 안에는 이미 잘 처리된 소고기가 담겨 있었는데 양념을 조금 뿌린 후 난로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잠시 후, 온 방에는 소고기의 향기로 가득 찼다. “다들 가만히 있지 말고 여기를 자기 집처럼 편하게 생각하세요. 여러분들께 대접할 만한 것은 없고 이 소고기 한 솥이 부족하면 제가 가서 술안주 몇 개를 더 준비해 오겠습니다.” 호삼도는 작은 그릇을 나눠주며 말했다. “이거면 충분합니다.” 청룡은 얼른 손을 흔들며 거절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여기에는 이미 오랫동안 손님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 조직으로부터 소식을 받고 얼마나 기쁘던지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임무만 없었다면 오늘 정말 술이라도 몇 병 마셨어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말하면서 호삼도는 벽 모퉁이에 있는 술상자를 쳐다보며 참지 못하고 침을 삼켰다. “임무가 끝나면 같이 마셔 드리지요!” 청룡은 고기 한 점을 집어 자기 앞에 있는 작은 그릇에 담았다. 연한 소고기에 향신료 양념을 넣고 끓였으니 그 향은 정말 누구도 감당할 수 없었다. “청룡 형제, 형무 형제. 조직에서 긴급 임무가 내려져 한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하던데 설마 이 관 안에 누워있는 사람인가?” 호삼도는 소고기 한 입을 크게 뜯더니 물었다. “너희들은 나가서 먹고 부족하면 다시 들어와 가지거라.” 청룡은 바로 대답하지 않고 젓가락을 들고 네 명의 부하 그릇 안에 소고기를 가득 얹어주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네 명의 건장한 청년이 나간 후에야 청룡은 설명했다. “호삼도 형님, 한국의 사황이라고 들어본 적 있습니까?” “당연하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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