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6화 초라한 부자
전체 연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전에 하천과 주가을이 여기서 결혼식을 치렀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래 몇 개 홀의 대형 스크린과 호텔 밖의 액정 스크린에서도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때 바깥에서는 천국 홀로 들어가는 손님들을 보면 어안이 벙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불가사의한 기색이 역력했다.
연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모두 삼강 일대의 거물들이었는데 평소 하천이 청주 이쪽에서 대단하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었으나 한국 무림에서도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남방 원 씨 가문과 장원부 그리고 소 씨 가문, 북방의 하 씨 가문, 또 엄 씨 가문은 모두 쟁쟁한 세력들이었으며 제경 황족은 더욱 전설적인 존재였다.
“이 하천 집안의 권력은 정말 무섭구나!”
“맞아. 여기 참석한 인원들은 모두 거물들이야. 오늘 이 연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는 평생 이 사람들을 볼 수조차 없었을 거야.”
“그건 가장 놀라운 게 아니야. 이번에 한국의 용조에서도 사람을 통해 선물을 보내왔다던데 들었어?”
“용조?”
어떤 사람들의 얼굴에는 불가사의한 기색이 드러났다.
“무슨 농담이야. 그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조직 아니야?”
“농담 아니야.”
이 사람은 말하면서 스크린 속의 단발머리 여자를 가리켰는데 이 사람은 바로 주작 헌원 나비였다.
“저 여자 보여? 그 옆에 있는 남자가 바로 용조의 사람이래.”
“진짜야?”
“절대 가짜일 수 없어.”
용조. 이 간단한 두 글자는 한국 정부의 가장 신비한 조직을 대표했다.
전설에 의하면 용조에 가입하는 조건은 매우 까다롭고 이 속의 매 성원들은 모두 만능이라고 한다. 이 조직은 설립된 지 불과 몇십 년 만에 한국 정부의 수많은 은밀하고 어려운 임무들을 수행해 왔다.
이 조직은 매우 은밀하여 입으로 전해지거나 인터넷상에서도 비밀스럽게 존재하여 아직 정확하게 전해진 정보는 없었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은 한국에 이런 조직이 전혀 없다고도 생각하는데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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