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0화 슬픈 모나
사진을 받은 모석의 얼굴은 순간 엄숙해졌다.
이 사진의 사람은 다른 이가 아닌 바로 하천 일행이 유혼 나나묘의 문 앞에서 한국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그 커플과의 사진이었다.
“이건?”
모성이 설명했다.
“제 의부는 바로 사진 속의 그 두 킬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유혼 나나묘 앞에서 찍은 것인데 하천 일행은 아침 일찍이 그곳에서 킬러들과 만남을 가졌고요. 이 사진은 바로 그때 파파라치가 찍은 걸 저에게 보내준 것이고요.”
“정말 그들이었어.”
순간 모석의 얼굴은 매우 흉악해졌다. 그는 손에 든 사진을 꽉 움켜쥐고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우리 모 씨 왕족의 모든 힘을 동원하여 태국 쪽에 있는 천왕궁의 모든 사업들을 무너뜨리라고 분부하거라.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천과 엄여수 그 사람들을 내 앞에 잡아와야 한다. 반드시 모카왕의 복수를 할 것이다.”
“그들의 머리를 뜯어 모카왕의 제사상에 올릴 것이다.”
“네.”
모든 모 씨 왕족의 고위층들은 전부 전화를 걸어 자기 수하의 사람들에게 하천 무리를 체포하라고 명령하는 동시에 태국 쪽에 있는 천왕궁의 모든 사업에 파괴적인 타격을 입힐 것을 요구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태신과 모성은 서로 마주 보고 웃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바랬던 결과였다. 그리고 현재 그들의 계획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고 진정한 연극도 곧 시작될 예정이었다.
“모카는 나 태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지금 그가 천왕궁에게 당했으니 우리 태신문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모카의 복수는 우리 태신문도 참여한다.”
태신은 분노가 가득 차서 말했다. 그는 이미 나이가 지긋이 들었지만 그 연기는 정말 오스카상도 거머쥘 수 있을 정도였다.
이어 모 씨 왕족과 태신문이 잇달아 천왕궁을 공격하면서 태국 전체는 피바람이 몰아쳤다.
이 두 가문뿐만 아니라 모카왕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은 샴 왕도 놀라게 했다. 그리하여 샴 왕도 태국 쪽에 있는 천왕궁의 모든 사업을 소탕하는데 전력을 다하라고 명령했고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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