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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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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4화 킬러들이 모이다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하천은 청하촌 뒤편에 있는 큰 산을 힐끗 돌아보더니 마을 이장 송청을 불렀다. 지금 송청의 얼굴에도 긴장감과 두려움이 가득했다. 청하촌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평범한 농부들이 어디서 이런 전투를 본 적이나 있을까. “궁주님, 이건 절대 청하촌 사람들이 정보를 누설한 게 아닙니다. 저희를 믿어야 합니다.” 송청은 혹시나 하천이 청하촌 사람들을 의심할까 봐 걱정되어 곧바로 해명했다. 하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당연히 믿습니다. 이건 당신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폭로한 겁니다. 송청 촌장님, 앞으로 적들이 더 많이 몰려올 테니 여긴 매우 위험합니다. 지금 당장 마을 사람들을 모두 모아 이곳에서 대피시켜야 합니다.” “그…….” 송청은 마치 전쟁터에 온 것 같은 느낌에 잠시 얼어붙었다. 하천은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아직도 뭘 망설이는 거죠?” “아닙니다.” 송청은 급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런데 하천 씨, 여러분들은 어떡하시려고요?” 하천이 숨을 깊게 들이마셨고, 그 순간 그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우리 천왕궁은 누구도 두려워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지하 암흑세계에서 우리 천왕궁은 항상 최고였어요.” “그 누구도 감히 우리 천왕궁을 몰아붙일 수 없습니다. 우리 목을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들은 맞은 지 너무 오래돼서 아픔을 잊어버린 것 같군요.” 옆에 있던 한애와 다른 사람들도 코웃음 치며 덧붙였다. “맞아요, 천왕궁이 한동안 가만히 있으니 다들 우리를 만만하게 보는군요.” 하천은 송청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뒷산에 숨어 있다가, 이쪽에서 어떤 움직임이 들리더라도 오늘 밤에는 절대 돌아오지 마세요. 내일 새벽 날이 밝으면 다시 마을로 돌아오세요.” “알겠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송청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가장 먼저 청하촌 마을 사람들의 피난을 조직하기 위해 건너갔다. 이때 청하촌 측에서는 십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많은 마을 사람들이 슬픔에 빠져 한동안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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