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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1화 개가 사람의 가죽을 걸치다

이 드레스는 모나가 지난번 엄여수와 결혼할 때 입은 옷이었다. ‘비록 모나의 분위기와 매우 어울리고 아름답다고는 하나 모성이 어찌 이 드레스를 내일 모나에게 입히겠는가?’ 답은 당연히 불가능이었다. ‘이 디자이너도 멍청한 것이 십여 벌의 옷들 중 하필 그 옷을 고르니, 모성이 그를 죽이지 않으면 누구를 죽이겠는가?’ 옆에 있던 다른 디자이너들은 놀라서 벌벌 떨었고 곧 하인들이 들어와 그 디자이너의 시체를 끌고 나간 후 바닥의 혈흔을 깨끗이 청소했다. 모성은 한 줄의 드레스 앞으로 다가가 아주 섹시한 드레스를 골라 말했다. “이 옷을 모나에게 보내라. 만약 그녀가 입지 않는다면 강제로 입히거라.” 그 드레스는 지난번 모나가 결혼할 때 모성이 골라줬지만 당시 모나에게 거절당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모나는 결국 엄여수가 골라준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때 모성은 마음이 매우 불쾌했지만 당시 모카가 아직 살아있었고 모 씨 가문에서 모성은 전혀 발언권이 없었기에 억지로 그 화를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모 씨 가문은 이제 전부 모성의 지휘에 따르기 때문에 어떠한 결정을 내림에 있어서 모성은 자연히 아무런 거리낌도 없었다. “네, 네. 모성 도련님.” 옆에 있던 디자이너가 긴장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방금 나를 뭐라고 불렀지?” 모성은 고개를 돌려 디자이너를 노려보았다. 디자이너는 숨을 한번 들이켰고 얼른 말을 바꾸었다. “모성 가주님, 지금 바로 모나 씨에게 이 옷을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가라.” 모성은 손짓을 했고 디자이너는 사면을 받은 듯 드레스를 안고 급히 떠났다. 그리고 남아있던 몇 명의 디자이너들은 여전히 긴장해 이마에 땀을 흘리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버렸다. “너희들, 내가 무서워?” 모성은 현장에 있던 디자이너들을 일일이 훑어보았다. 그러자 디자이너들은 얼른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 아닙니다. 모성 가주님.” “그럼 얼른 옷이나 입혀주지 그래?” “네, 네!!!” 모성은 이것저것 거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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