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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2화 끌어내릴 수 있어

모성이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샤론 형님,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제가 왜 그런 걸 걱정하겠어요?” “그럼 네 경호원들한테 빨리 여기서 나가라고 하는 게 어때?” 샤론이 질책했다. 그의 말에 다소 체면이 구겨지는 모성이었다. 지금 그의 신분은 다소 애매했다. 곧 모씨 가문의 가주가 되어 태신문 문주 태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태신의 제자이자 샤론과 같은 계급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모성은 이 정도에 만족할 수 없었다. 샤론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를 꾸짖자 모성은 기분이 언짢았고, 모씨 왕족 가주의 지위를 확보한 후 반드시 이 샤론을 혼내주려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이때 아수라와 함께 술을 마시던 태신도 고개를 들어 모성 쪽을 바라보았고, 모성은 단 한 번의 눈빛으로 태신이 자신에 대해 마음속에 품고 있는 불만과, 살벌한 의도가 일렁이는 것을 느꼈다. 모성은 등에 소름이 돋으며 얼른 부하들에게 밖으로 물러나라고 했다. 이윽고 그는 태신의 곁으로 걸어가서 말했다. “사부님, 방금 전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앉아서 술이나 마셔.” 태신은 모성을 위해 직접 한 잔을 따라주었는데, 그의 말투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모성은 자리에 앉아 탁자 위에 놓인 잔을 들어 건배했다. “사부님, 제가 따라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더 말할 필요 없네.” 태신은 모성의 말을 가로챘다. “모성, 내가 자네 속셈을 모를 거라 생각하지 마. 지금 네가 가진 모든 건 내가 준 것임을 기억하길 바라.” 모성은 속으로 비웃고 있었지만 겉으로는 매우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사부님, 사부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오늘 밤 저를 급하게 부르신 이유가 뭡니까?” “허허!” 태신은 모성의 능력에 회의를 느끼며 차갑게 웃었다. “모성, 밖에 하늘이 바뀌고 있는데, 설마 지금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 건가?” “하늘이 바뀐다고요?” 모성은 의아해했다. 그의 의아한 표정을 본 태신은 그에게 매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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