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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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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화 천왕궁 한애

이 무렵 전투는 이미 40분 가까이 지속되었고, 2만여 명에 달하던 전쟁터에 이미 상당수를 잃은 뒤였다. 일부는 전사했고, 일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절반쯤 싸우다 도망친 사람들도 허다했다. 샴 왕이 말한 대로 벌거벗은 천왕궁은 깡패나 다름없었다. 그들 모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무자비함으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태어날 때부터 “신발”을 신고 태어난 모씨 왕족과 태신문은, 이번 대전에 대다수가 이익 때문에 참여한 것이기에 목숨을 걸 정도는 아니었고, 대전이 지금까지 지속되자 천왕궁에 기세에 겁에 질린 그들은 갑옷을 벗어 던지고 사방으로 도망쳤다. 한쪽에서는 삼매와 귀룡이, 다른 한쪽에서는 한애와 백우상이 수많은 적을 처치하고 하천 일행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동안 그들은 강력한 적들을 수없이 만났지만, 사실 백우상의 화포에 맞아 죽은 고수들도 많았다. 이 큰 전투에서 천왕궁 5대 천왕 중 유일한 여성으로, 몸에 지닌 무기만으로 200명에 가까운 적을 쓰러뜨렸으니 그 힘은 실로 대단했다. 이쯤 되자 백우상의 몸에 지닌 총알이 모두 떨어졌고, 수류탄 하나를 꺼내 앞으로 던졌다. 쾅- 큰 소리와 함께 맞은편에 있던 태신문 일행 7, 8명이 백우상이 던진 수류탄 한 발에 쓰러졌다. “다 썼어?” 한애는 무기의 위력에 감탄하면서도 자신의 주먹을 믿었다. “응.” 백우상은 홀가분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여자인 넌 내 뒤에 숨어. 괜히 대단한 고수 만나서 죽지 말고.” “지금 누구를 무시하는 거야?” 차갑게 콧방귀를 뀌던 백우상은, 바닥에서 두 자루의 검을 주워 양손에 들고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 나갔다. 푹푹- 빠르고 예리한 검술을 자랑하는 이 여인이, 천왕궁 5대 천왕의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몸에 지닌 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반대편에 있던 십여 명의 태신문과 모씨 왕족 고수들은 백우상 같은 여인을 보자마자 달려들지 않을 수 없었다. 백우상은 호흡을 가다듬은 뒤, 적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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