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6화 천죄가 돌아왔다!
일행은 광장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고, 도중에 돈키호테와 철면까지 만나 광장에 거의 다다랐을 때는 이미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천왕궁은 총 1만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전투에 참여했는데, 최후의 결전에 이르자 천왕궁은 아군 병사를 절반 가까이 잃었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전사한 것은 아니었고, 대부분 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곳에 오지 못했다.
태신문과 모씨 왕족 측도 처음에는 천왕궁보다 많은 병력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전투가 계속되면서 도망친 병력이 더 많아져 2천여 명으로 줄어들었다.
따라서 전투는 이미 이 시점에서 승패가 결정되었다.
이때 광장 밖 도로 위에서는 큰 전투가 막 시작되고 있었다.
하천 일행은 서른 명 남짓에 불과했지만, 마치 굶주린 사나운 늑대 서른 마리같이 사나운 기운이 온 거리를 휩쓸고 있었다.
반대편에는 하천 일행의 10배에 달하는 300여 명이 서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모두 웃통을 벗은 채 온몸에 근육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었고, 그중 상당수는 몸에 철제 장갑을 끼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태신문이 수년 동안 태국 전역에서 육성한 슈퍼 파이터들이었는데, 한 명 한 명 모두 링 챔피언이 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심지어 대를 이어 여러 차례 태국 무에타이 복싱계의 챔피언을 따낸 사람들도 많았다.
그들은 나중에 태신에 의해 한곳에 모였고, 비밀리에 수련을 통해 태신문의 훌륭한 살인 무기가 되었다.
애초에 그들은 태신이 모씨 왕족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한 사람들이었으나, 모씨 왕족이 이미 태신의 손아귀에 들어갔기 때문에 자연스레 천왕궁을 처리하게 된 것이다.
이때 하천 옆에는 백목창룡, 불인, 강라 등 수십 명의 천죄 인원이 서 있었는데, 이들은 여기까지 오면서 그렇게 사람을 죽이고도 만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많은 고수들이 나타난 것을 보고는 모두들 흥분하기 시작했다.
“엄여수 그 자식이 아직 안 왔는데, 무슨 일 있는 건 아니겠죠?”
백목창룡은 건너편 사람들에겐 시선도 주지 않은 채 옆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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