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4화 너희들은 날 죽일 수 없어
“창룡, 아수라가 보스와 대등해 보이는데, 보스가 위험한 건 아니겠지?”
불인과 강라가 백목창룡의 곁으로 다가가서 매우 걱정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백목창룡은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이 싸움은 이미 내 예상을 넘어섰지만, 보스는 절대 지지 않을 거야. 난 믿어.”
곧 두 개의 풍류가 서로 얽혀 하늘로 돌진하는 토네이도를 형성하고, 토네이도 속에서 전류가 흐르는 것이 어렴풋이 보였다. 토네이도가 확장됨에 따라 광장 전체가 휩싸였다.
둘러싸고 있던 천왕궁 대원들은 모두 마지막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전혀 알 수 없어 숨을 죽이고 있었다.
“정말 강한 힘이다.”
이 순간 3km 떨어진 건물 꼭대기에서, 샴 왕과 찰리 왕이 각각 군용 망원경을 손에 들고 광장의 전투를 지켜보고 있었다.
두 태국 최고 지도자들도 이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다면 인간인 그들이 실제로 신과 같은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쿠르릉-
저쪽에서 천둥 같은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 같더니 이내 태풍이 서서히 사라지고 광장 전체가 갑자기 고요해졌다.
“누군가 공중에서 떨어지고 있어.”
샴 왕의 가슴이 철렁했다.
“아수라인 것 같은데.”
샴 왕이 본대로 아수라는 7, 8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더니 땅에 무겁게 쓰러졌다.
거의 동시에 하천도 공중에서 떨어졌지만, 착지할 때 넘어지지 않고 한쪽 무릎을 꿇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아수라가 쓰러지고 하천이 일어서자 드디어 결투의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 것 같았다.
“이겼다, 보스가 이겼다.”
한애가 가장 먼저 외쳤고, 천왕궁의 다른 대장군들도 뒤이어 포효했다.
“천왕궁, 천왕궁!”
모두들 두 손을 하늘로 치켜들고 신나게 천왕궁을 외치고 있었다.
광장 전체는 완전히 폐허가 된 상태였고, 아수라는 그 폐허 한가운데서 피를 토하며 쓰러져 있었다.
하천의 몸도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천왕궁과 다크 토템의 전투 이후, 아수라는 현재 천왕궁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하천의 숙적이었다.
하천과 아수라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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