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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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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3화 태신과의 전투

한편 다른 쪽에서는 천왕궁의 고수들과 적의 결투가 모두 끝났다. 태신이 데리고 온 고수들은 천왕궁에 의해 거의 전멸했고, 아수라가 데리고 온 무사들마저 차례로 죽어가며 광장에는 천왕궁의 무사들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하천과 태신의 전투도 끝이 났다. 두 사람 모두 부상을 다쳤는데, 대체로 태신의 부상이 하천보다 훨씬 심각했다. 둘은 광장 한가운데 있는 사면 부처 양쪽에 서서, 부처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며 거친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후후후!” “헉헉헉!!” 순식간에 두 사람이 포효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동시에 주먹을 휘두르며 반대편으로 돌진했다. 이 순간 두 사람의 내공은 극한까지 동원되었고, 결국 둘의 주먹은 눈앞에 있는 거대한 사면 불상 위로 향했다. 쾅- 천둥과 함께 폭발적인 소리가 들리며 두 남자의 주먹이 사면 불상을 내리치는 순간, 사면 불상의 몸통에 무수한 균열이 거미줄처럼 퍼져나갔다. 콰르릉- 구름을 뚫는 천둥소리처럼, 20미터가 넘는 높이의 사면 불상은 두 사람에 의해 그대로 무너져 무수한 파편으로 부서졌다. 굴러다니는 잔해들 사이를 지나 마침내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쳤다. 두 주먹 사이로 무시무시한 내공이 뿜어져 나와 주변 바닥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고, 주변에 가까이 있던 사람들까지 공중으로 떠오르면서 빛의 기둥이 하늘로 솟구쳤다. 주먹이 떨어지고 태신은 다시 한번 자신의 특기인 고대 태국 무에타이 기술을 사용해 하천을 계속 공격했다. 하천도 피하지 않고 강풍 같은 태신의 주먹을 그대로 맞았다. 주먹이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와중에도 하천은 태산처럼 흔들림이 없었다. “태신, 네가 졌어.” 마지막, 하천은 피를 토하며 건너편에서 계속 자신을 향해 공격해 오는 태신을 바라보았고, 입꼬리가 씩 올라가며 악마 같은 표정을 지었다. 하천은 두 손을 번쩍 들어 태신의 머리 양옆을 모기 퇴치하듯 때렸다. 찰싹- 그의 손이 태신의 머리 위를 세차게 때렸고, 태신은 몇 번이고 하천에게 공격을 퍼부었지만, 하천은 단 한 번의 반격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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