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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1화 의문의 누군가

“아악!!!” 타휘는 놀라 비명을 질렀고, 너무 긴장한 나머지 핸들이 흔들려 차선을 벗어날 뻔했다. 옆에 있던 중년 남성도 깜짝 놀라며 서둘러 말했다. “농담이야, 겁먹은 거 봐라. 시체 운반차를 운전하면서 한 번쯤 겪어야 할 일이야. 긴장하지 말고 계속 운전해.” 중년 남성은 지루함을 느꼈는지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는 운전하던 타휘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온몸이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백미러를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뒤통수에서 서늘한 공기가 느껴지며 그는 다시 한번 핏빛 붉은 눈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보았다. 그 얼굴은 타지 않았지만 알록달록한 무늬가 새겨져 무척 소름 끼쳤다. 그 순간 그 얼굴은 타휘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그런데 타휘는 방금 전처럼 이성을 잃고 비명을 지르지 않았고, 오히려 놀라울 정도로 침착해지더니, 눈앞의 갈림길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원래 가던 길을 바꾸어 갈림길 쪽으로 차를 몰고 갔다. 옆에 있던 중년 남성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급히 고개를 돌리며 소리쳤다. “타휘, 뭐 하는 거야, 엉뚱한 길로 가고 있잖아.” 하지만 타휘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으며 도로를 질주했다. 차의 속도는 점점 빨라졌고, 도로의 방지턱까지 더해져 곧 차 전체가 균형을 잃었다. 옆에 있던 중년 남자는 너무 놀라서 타휘에게 멈추라고 계속 소리쳤지만 타휘는 마치 홀린 듯 멈출 생각이 없었다. 중년 남성은 타휘의 운전대를 잡았지만, 상대가 운전대를 단단히 잡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갑자기 그들 앞에 높은 경사가 나타났고, 차량은 균형을 잃고 높은 경사 꼭대기에서 바로 굴러떨어졌다. “아악!” 차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고, 시신 수송 차량이 곤두박질치며 굴러떨어지자 타휘도 그제야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차량은 7, 8미터 정도 비탈길로 굴러떨어졌고, 결국 차량 전체가 박살 나면서 운전자와 함께 안에 있던 수송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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