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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1화 신비한 하얀 그림자

“할아버지, 방금 뭔가 보셨어요?” 하천은 심호흡하며 옆에 있던 강도원에게 물었다. 강도원이 말했다. “저기 누가 있는데, 하천아, 가서 좀 봐라.” 하천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할아버지, 아무도 안 보이는데 혹시 뭐가 보여요?” 하천은 이미 오래전에 화경의 문턱을 넘었고, 감각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만약 항씨 가문 장원 주변에 누군가 숨어 있다면 분명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하천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강도원은 하천을 노려보며 말했다. “이놈아, 내가 지금 내공이 사라졌지만 너보다 훨씬 더 많은 걸 겪었어. 사람의 육감은 한 번 형성되면 절대로 퇴화할 수 없어.” “내가 누군가가 있다고 말하면 분명히 있는 거야.” 하천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강도원이 말한 방향으로 쫓아갔다. 하지만 하천이 갔을 때도 역시나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강도원이 다시 외쳤다. “동남쪽.” 하천이 고개를 돌리자 저쪽에서 하얀 그림자가 유령처럼 번쩍이는 것이 보였다. “그래, 누군가 있네.” 하천은 별다른 생각 없이 최대한 빨리 상대방을 쫓아갔다. 앞쪽의 하얀 실루엣이 점점 선명해졌다. 그는 하얀 양복을 입고 뒤에 검은 상자를 짋어지고 있었는데, 달려가는 모습이 유령처럼 떠 있는 것 같았다. “당신 누구야, 멈춰.” 하천은 미종구보로 속도를 높였고, 움직임이 빛의 흐름으로 변하며 앞사람을 쫓아갔다. 그런데 하천이 그 사람과 10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았을 때, 갑자기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마치 장검의 칼집이 열리는 소리 같았고, 곧이어 하천은 눈부신 검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정말 무서운 검이네.” 하천은 두피가 저릿해지는 느낌만 받았다. 이 무시무시한 검의 흐름은 결코 보통 사람으로서는 끊어낼 수 없는 것이었다. 이미 하천의 손에는 용궐도가 들려 있었고, 그는 용궐도를 손에 들고 검기를 막기 위해 싸웠다. 엄청난 충격에 하천은 뒤쪽으로 네다섯 걸음 후퇴했다가 멈췄고, 연기가 걷히고 하천이 다시 앞을 바라보니 흰옷을 입은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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