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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5화 칠형

“발구파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발견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과 계약을 맺은 거야. 그래서 이곳 노점상들이 조직에 대해 언급할 때 그렇게 회피하는 거야.” 그렇게 말하며 하천은 길 건너편에 있는 노점상 중 한 명을 향해 걸어갔다. 이번에는 발구파라는 세 글자를 언급하지 않고, 대신 8천만원을 들여 노점상의 물건을 포함하여 자리까지 모두 샀다. “하천 형님, 뭐 하는 거예요? 설마 고대 무덤에서 발굴한 물건에 관심 있습니까?” 하천이 곧장 좌판을 사서 오는 것을 보고 원지영과 오적은 모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하천은 별다른 설명 없이 간단명료하게 말했다. “가게 차려!” 오적과 원지영은 하천이 뭘 하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 순간 하천은 이미 들고 있던 발구천관인을 꺼내 가판대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었다. “발구천관인은 운명을 타고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오.” 하천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널리 울려 퍼졌고, 갑자기 거리에서 하천의 목소리가 들리자 거의 동시에 노점상 주인들과 암시장 손님들이 하천 쪽을 바라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호기심과 함께 충격받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암시장의 일반 손님들에게 발구천관인 같은 것은 무협 소설에나 나올 법한 존재였지, 실제로 현실에 존재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둘 하천의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10분 정도 지나자 암시장 전체가 하천에게 모여들었다. 이 모습을 본 원지영과 오적은 충격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마음 한구석이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원지영은 하천의 코트 모서리를 살며시 잡아당기며 말했다. “하천 오빠, 어떻게 된 거예요, 대체 왜 암시장 사람들을 다 끌어모은 거예요?” “나도 몰라.” 하천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한 명씩 훑어보며 말했다. “발구파는 사람들이 찾는 것을 싫어하니, 이 방법을 써서라도 사람들을 내게 오게 해야지.” 사실 하천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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