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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3화 큰불

“도광검치?” 하천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호옥자를 바라보았다. ‘사람이름 같지는 않은데?’ “남강 도광, 북강 검치!” 하천의 머릿속에는 그 옛날 남강 도광 오진욱과 북강 검치가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떠올랐다. 당시 북강 검치는 그의 손에 죽었고, 오진욱은 멀쩡히 살아 있었다. 어떻게 갑자기 두 사람의 무덤이 나타난 것일까? 하천은 괜한 생각이라며 바로 정신을 차렸다. “도광 검치, 그게 이름입니까?” 하천이 물었다. “맞습니다.” 호옥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참 이상한 이름이군요.” 하천은 중얼거렸다. “그 도광 검치가 뭐길래, 그렇게 강력합니까?” 호옥자가 말했다. “고대 무림계에서 칼이든 검이든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인데, 그의 몸에는 어떤 보물이 있어서 고대 무림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다고 합니다.” “고대 무림계가 열광할 보물이 뭡니까?” 하천의 머릿속에는 항앙이 남긴 오묘한 검술 세트가 불현듯 떠올랐다. 혹시 그 검술이 도광 검치가 남긴 절대적인 기능이 아닐까? 호옥자의 모습을 보면 그녀 역시 도광 검치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았지만, 발구파의 후계자로서 뼛속까지 도굴꾼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 분명 저 도광 검치 무덤 안에 있는 보물들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이다. “언제 떠나는 거죠?” 하천이 물었다. 호옥자가 대답했다. “새벽에 출발할 겁니다. 서촉에서 거의 1,20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고, 특수 장비를 운반해야 하므로, 비행기나 기차가 아니라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내일 오후 6시쯤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천이 시간을 보니 지금은 밤 10시가 조금 넘어 아직 출발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었다. 호옥자가 말했다. “괜찮으시다면 오늘 밤은 여기서 지내세요. 이미 여기 위층 두 번째 방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알겠습니다.” 하천은 마다하지 않고 호옥자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밖으로 나가 두어 번 더 돌아다니고는 그래도 따분해 호옥자가 마련해 준 방으로 들어가 쉬었다. 방에 도착한 하천은 주가을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아이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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