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7화 세 번의 공격
이들은 하천이 내공 수련 공법을 전수한 이후 거의 매일 밤낮도 없이, 자지도, 먹지도 않고 수련에 매진했다.
뛰어난 재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내심으로 한애는 이미 출중한 실력을 지니고 있었고, 하천을 따라잡지는 못하더라도 크게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한애 일행은 자신들의 착각이었음을, 아무리 연습해도 하천과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천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천군일소의 움직임과 함께 이미 수십 미터를 앞쪽으로 힘껏 밀고 나갔다.
반대편에 있던 파이어 가문 사람들은 하천의 움직임에 겁을 먹었고, 한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은 굳은 채로 감히 하천을 공격하려고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칠식도의가 엄청난 공격이며, 한 번의 공격에도 하천의 내공이 많이 소모되어 다소 힘이 빠져 있다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천은 오늘은 내공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억눌렸던 광혈이 다시 나타나더라도, 반드시 이 상황을 타개하고 아내를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를 악물었다.
“나는 뒤에서 보스를 따라갈 테니 삼매는 운전해서 따라와.”
한애가 명령을 내렸고, 삼매는 곧바로 근처에 있던 SUV에 뛰어들었다.
곧 하천 일행은 파이어 가문 대원들 사이로 들어갔고, 이때까지만 해도 감히 누구도 함부로 다가갈 수 없었다.
별장 안에서 금니는 여전히 충격에 빠져 있었고, 그때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
“미스터 D.”
금니가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았을 때, 미스터 D는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이곳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당신 부하들은 겁쟁이야.”
D의 말투에는 불만이 역력했다.
“하천은 고대 무림계의 검술을 배웠어. 겁내지 마, 저런 큰 동작은 몇 번도 못 할 거야.”
정신을 차린 금니는 재빨리 문밖으로 달려가 소리쳤다.
“너희들 왜 아직도 거기 서 있어. 저놈은 저런 공격을 한 번만 할 수 있어, 힘이 남아 있지 않았으니 당장 죽여버려.”
“놈들 머리 하나당 1억 유로의 현상금을 걸겠다.”
금니의 이런 포효를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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