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0화 카이사르 용병단
바이슨의 전화에 폭풍은 다소 놀랐다. 그와 바이슨은 몇 년간 만난 적이 없다.
비록 그들 사이에 큰 교류는 없었지만 잠깐의 만남에서 폭풍은 바이슨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다.
만일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바이슨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폭풍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옛날에 폭풍이 바이슨에게 생명을 빚졌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바이슨이 어떤 어려움에 부닥치든,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일이라면 목숨을 바쳐 도와주겠다고 했다.
바이슨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걸 안 폭풍은 망설임 없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바이슨에게 약속한 후, 폭풍은 흑 카이사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비록 카이사르 용병단을 바이슨이 관리하고 있지만 용병단의 리더는 여전히 흑 카이사였기에 카이사르 용병단의 어떤 행동도 흑 카이사의 지시가 필요했다.
흑 카이사는 단지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만 하고 이를 동의했다.
모든 것이 결정된 후, 다음 날 아침, 카이사르 용병단은 이웃 국가에서 출발하여 바이슨의 나라로 직접 향했다.
이 나라는 상시 전쟁 상태에 있어 거의 대부분의 공항이 파괴되었고 헬리콥터도 언제든지 공중에서 격추될 수 있기에 용병단은 육지로 감마 집단 본부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재밌는 것은 두 나라 사이를 통과하는 동안, 카이사르 용병단의 특별한 지위로 인해 그들을 공격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카이사르 용병단이 감마 본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세 번째 날 아침이었다.
바이슨은 이미 30km 밖에서 카이사르 용병단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이곳은 황사가 가득한 사막 지대이다. 하지만 20년 전에는 번성한 도시였다. 당시 지역 주민들이 많은 나무를 심어 주변의 황사를 막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가 숲을 이루어 사람들이 살기 좋은 터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 번의 전쟁이 그 모든 평온을 파괴했다. 도시는 파괴되었고 지역 주민들은 사방으로 흩어져야 했으며 심어둔 나무들은 사람들이 마구 베어버렸다. 이제 황사가 다시 이 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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