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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0화 백리가 경흥검을 가져가다

“어, 네 녀석 드디어 깨어났구나.” 하천이 걸어오는 것을 본 불곰이 놀라서 말했다. 하천을 바라보며 말하던 불곰은 눈사람의 머리를 떨어뜨렸다. 당황한 불곰이 얼른 손으로 받으려고 했으나, 힘이 너무 셌는지 눈사람의 머리는 그대로 터져버리고 말았다. “봐, 다 너 때문이야. 네가 이따가 다시 하나 만들어 줘.” 하천은 불곰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대문을 열었은데, 이때의 헌원 삼살은 정원에서 한창 눈을 치우고 있었다. 그리고 저쪽 한 구석에는, 천궐도가 눈에 보였다. 하천이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천궐도는 윙윙- 소리를 내며 진동하기 시작했는데, 마치 자신의 주인이 왔음을 알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한창 눈을 치우고 있던 헌원 삼살은 미간을 찌푸린 채, 천궐도 쪽을 바라보았다. 이때 하천과 천궐도는 마치 감응이 있는 것 같았다. 하천이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자, 천궐도는 순간 그의 손으로 날아왔다. 그리고 하천이 천궐도를 손에 쥔 순간, 체내의 뜨거운 피가 솟구치기 시작했는데 곧 통제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느낌은 마치 하천 체내의 미친 병이 발작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지금의 하천은 이미 체내의 그 미친 병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산양산에서 천궐도를 물려받은 날, 하천은 미친 병과 비슷한 광기가 자신의 몸을 통제하려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하천은 오삼갑이 절대적인 실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절대 천궐도를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던 말이 생각났다. “불곰!” 헌원 삼살이 손에 든 빗자루를 내려놓고, 고함을 질렀다. 문밖에 있던 불곰은 소리를 듣고 얼른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그리고 하천이 천궐도를 들고 점점 통제력을 잃어가는 모습에, 지체 없이 손으로 하천의 어깨를 짓눌렀다. 불곰의 실력도 엄청났는데, 그가 얼마나 강한 지는 아직까지도 미스터리였다. 어쨌든 불곰이 한 손으로 하천의 어깨를 짓누르는 순간, 하천은 바로 제압되었다. 하천은 불곰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지만, 전혀 꼼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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