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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6화 화경이 흔하다

원래도 기분이 별로였던 백우는, 갑자기 비친 불빛에 더욱 기분이 나빠졌다. 대머리는 다급하게 말했다. “도련님, 아마 밤에 고기를 잡으러 나온 어선일 겁니다.” “X발.” 백우는 욕설을 퍼부었다. “아무나 다 내 머리 꼭대기 위에 오르려고 하는구나. 이제 물고기를 잡은 어선조차도 감히 날 무시해?” “당장 저 배에 탄 사람을 잡아와라. 내가 직접 저들을 죽을 것이다.” 옆에 있던 대머리가 깜짝 놀랐다. “도련님, 그래도 괜찮은 걸까요?” “내 말이 말 같지 않나 봐?” 백우는 대머리의 멱살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난 지금 기분이 아주 별로니, 당장 이 화를 풀어야겠어. 누군가는 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말이야. 네가 원하는 거야? 좋아, 그럼 네가 대신 저들 대신 대가를 치던가!” 대머리는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황급히 말했다. “도련님, 화내지 마세요. 지금 당장 가서 잡아오게 하겠습니다.” “흥!” 백우는 그제야 콧방귀를 뀌며 대머리를 놓아주었다. “얼른 안 움직이고 뭐 해?” 대머리는 즉시 부하 두 명에게 요트를 타고, 그 어선에 접근하도록 했다. 그 어선에서는 한 어부 가족이 서치라이트를 켜고, 강 안의 물고기를 비추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어부 가족은 요트 한 척이 흉악한 표정으로 어선을 향해 돌진하는 것이 보였다. “아버지, 저 요트가 당장 우리와 부딪힐 것 같은데요?” 손에 그물을 들고 있던 청년이 소리쳤다. 그러자 옆에 있던 중년 남자는 서치라이트를 보트 쪽으로 비추며, 충돌 직전이니 방향을 바꾸라고 소리쳤다. 이때, 요트는 바로 어선에서 7~8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멈췄다. 곧이어 요트 위의 두 사람은 갑자기 몸에 지니고 있던 칼을 꺼냈고, 어선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이 장면을 본 어부 가족은 너무 놀라 멍해지고 말았다. 백씨 가문의 두 부하는 흉악한 표정으로 어부 가족을 바라보았다. “우리 도련님께서 당신들을 만나려고 하시니, 저쪽으로 배를 몰고 가시죠.” “당신들 도련님이 저희를 만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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