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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3화 종잡을 수 없다

백현제는 갑자기 무언가 깨달은 듯 말했다. “대장로님, 저도 이렇게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건 옳지 않다는 걸 알지만, 순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참지 못해도 참아야 한다.” 백고운은 갑자기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순간 엄숙하고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백고운의 모습에, 백현제는 심장이 철렁했다. “대장로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백현제는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그러자 백고운은 깊은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마음을 가라앉히거라. 넷째가 최근 벌인 모든 일들은 전부 너를 일부러 자극하기 위한 것이니, 네가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건, 그의 목적을 이뤄주는 것밖에 안 된다.” “언제나 네가 장남이라는 것을 기억하거라. 그러니 네가 가주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문 중 많은 사람들은 너를 지지하고 있고, 우리 장로회 쪽도 네 편이다. 앞으로는 가주의 결정만 남은 상태이니, 이 기간 동안 가주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들은 절대 하지 말거라. 만약 가주가 죽기 전에 갑자기 생각을 바꾸기라도 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백현제는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백고운이 계속 말했다. “백씨 가문의 규칙은 너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일은 결국은 가주에게 결정권이 있고, 우리 장로각에서는 의견만 낼 수 있는 정도다. 그러니 반드시 가주의 눈에 어긋나는 일은 해서는 안 된다.” “알겠습니다. 대장로님.” 백현제는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였는데, 그 모습은 마치 선생님의 꾸중을 듣고 있는 학생 같았다. 백고운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백현제가 말했다. “아버지가 병이 위중해진 후부터 줄곧 고흥루에서만 지내시니, 지금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습니다. 대장로께서는 최근 고흥루에 가보신 적 있으십니까?” 그러자 백고운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네 아버지는 병상에 있는 모습을,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니 그동안 누구도 만나려 하지 않은 것이겠지. 나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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