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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2화 죄를 묻다

백현용이 급히 쫓아가서 말했다. “형님, 지금 이 결정적인 순간에 넷째 형님을 찾으러 가시다니요.” “말리지 마라.” 누명을 쓰게 된 백현제는 자연히 언짢기 그지없었고, 당장 백현풍을 찾아가 해명하려고 했다. “형님, 왜 이렇게 어리석으세요?” 초조한 백현용이 땀을 뻘뻘 흘렸다. “형님이 지금 주동적으로 넷째 형한테 달려가 해명한다면, 사람들은 형님이 되려 도둑이 제 발을 저려 넷째 형님을 찾아간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면 이 일은 정말 형님이 저지른 게 되는 거고요.” “형님, 지금은 절대 경거망동해서는 안 됩니다. 이 일은 틀림없이 누군가 형님과 넷째 형님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꾸민 음모입니다. 형님께서 계속 이렇게 충동적으로 나오신다면, 그 음모를 꾸민 자의 목적을 이뤄주는 것이란 말입니다.” 백현용의 말에 백현제는 그제야 조금 차분해졌다. “여섯째야, 지금 백씨 가문에서 누가 화경의 고수 4명을 동시에 소집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혹은 누가 백씨 가문 가주의 자리를 노리고 있더냐?” 백현용은 잠시 침묵하다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형님,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백씨 가문에는 적계, 방계의 수가 엄청나게 많으니, 요 몇 년 간 누가 암암리에 세력을 키웠는지는 제대로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아버지만 해도 아홉 자식을 낳았는데, 둘째 형은 가문에서 쫓겨났고, 셋째 형도 공법을 연마하다가 죽어버려 이젠 7명의 자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들이 손에 도대체 어떤 카드를 쥐고 있는지는 누구도 모르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백씨 가문은 외부에도 적들이 많으니, 이번 일은 백씨 가문 내부 사람의 소행이 전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현재 고대 무림계에서 저희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은 이미 퍼질대로 퍼져버렸으니, 다른 가문이나 세력이 이 기회를 틈타 우리 가문 내부에 분쟁을 일으키려 한 것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백현용은 확실히 백현제보다 이성적이고 머리가 좋았다. 그러나 백현용은 서자 출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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