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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7화 화씨옥

흰 빛줄기가 하늘로 솟구치며 방 전체를 밝게 비추었고 이 진귀한 장면에 하천도 넋을 잃고 말았다. “이게 무슨 일이야?” 하천이 어안이 벙벙하여 물었다. 그러자 묘아는 입으로 손가락의 피를 빨더니 대답했다. “이건 선대 왕조의 황제가 주술을 걸어놓은 화씨옥이야. 당시 선대 왕조의 황제는 이 화씨옥에 지도를 만든 뒤 각각 절반씩 서인복과 자신의 후손에게 넘겨주었어.” “그리고 이 두 조각의 옥을 합친 후 선대 왕조 후손의 피를 더하면 다시 완정한 화씨옥으로 복구되도록 설정해 두었지.” “이게 화씨옥이라고?” 하천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래.” 옆에 있던 전순복은 묘아가 정말로 선대 왕조의 후손이란 사실에 이미 격동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주 오래 전, 선대 왕조의 황제는 반신이 되어 영생을 이루려고 했으나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때문에 선대 왕조의 황제는 묘지를 만들어 자신은 그 안에 가두고 외부에서 누군가 소란을 피울 것을 대비하여 묘지의 비밀키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화씨옥에 주술을 걸어 지도를 만들어 두었던 것이다. 또한 서인복에게 묘지의 비밀키와 반쪽짜리 화씨옥을 주어 멀리 떠나도록 분부했다. 때문에 만약 선대 왕조의 황제가 반신이 되는 것에 실패한다면 영원히 그 묘지에서 잠들게 될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 선대 왕조의 황제는 만약 자신이 이번에 실패하더라도 언젠가 자신의 후손과 서인복의 후손이 자신의 부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란 확신으로 그들에게 지도가 담긴 화씨옥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 선대 왕조의 황제가 꿈 꾼 영생은 이루어질 수 없었고 그의 후손들도 서인복의 후손과 만나지 못했기에 아주 오랫동안 누구도 묘지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2천여 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 선대 왕조의 후손과 서인복의 후손이 마침내 만나게 된 것이다. 하늘로 끊임없이 솟아오르던 그 흰 빛줄기는 잠시 후 한 폭의 지도를 그려냈다. 이 지도가 바로 그 묘지의 지도였던 것이다. 모두 아홉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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