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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세 사람은 옷을 챙겨 입은 후 계단을 내려갔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사진 때문에 그들은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이 그들을 가리키며 수군거렸다. 세 사람은 VIP 병실로 돌아왔고 심태윤의 얼굴은 어두웠다. 심가희 역시 공포에 질려 두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어떡하지? 그쪽은 갑부 강씨 가문이라고! 망했어, 우리 다 망했어!” 주혁재는 잠시 생각하더니 능청스럽게 심태윤의 어깨를 감쌌다. “태윤아, 괜찮아. 그 강민석 씨가 소연아를 좋아한다면서? 소연아가 몇 마디 하면 마음이 바뀔 거야. 게다가 소연아가 너를 그렇게 좋아하니까 분명 도와줄 건데 그때 재결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야.” 심태윤과 심가희가 여전히 불안해하는 것을 보자 그는 말을 이었다. “어제 네가 교통사고 났다는 소식을 듣고 소연아가 바로 달려온 거 맞지? 10년이나 쌓인 감정인데 소연아가 어떻게 결혼식 날 그 농담 때문에 너를 포기하겠어? 내 생각엔 말이지, 강민석 씨가 소연아를 쫓아다니고 있지만 소연아 마음속엔 여전히 네가 있는 거야. 그래서 어젯밤에 강민석 씨를 데리고 와서 너를 자극했던 거라고.” “넌 소연아를 찾아가서 잘 얘기해 봐. 이제 네가 사과하면 소연아는 널 용서해줄 거야. 너도 소연아 성격을 알잖아? 네가 부탁하면 순순히 강민석 씨에게 실시간 검색어 내려달라고 할 뿐만 아니라 심하 그룹에 다시 투자하게 할 거야.” 심태윤과 심가희는 그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주재혁이 말한 것처럼 소연아는 심태윤을 10년 동안 사랑했는데 어떻게 쉽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 이전에도 심가희 때문에 성질을 부린 적이 있었지만 심태윤이 손짓하면 그녀는 쪼르르 달려오곤 했다. 심가희도 마음을 놓았다. “오빠, 혁재 오빠 말이 맞아. 우리가 새언니에게 부탁하면 꼭 우리 말을 들어줄 거야. 그럼 심하 그룹의 위기도 해결될 거잖아.” 심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연아는 늘 내 말을 잘 들었어. 이번에 연아가 성질을 부렸으니 내가 잘 타일러주면 그만이야. 어차피 곧 결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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