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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5화

지아는 어쩔 수 없이 공공 휴식실에 앉아 방법을 찾아야 했다. 김 비서한테 전화번호가 있을 것이지만 그녀는 상대방이 번호를 바꾸었다고 하며 손에는 이것밖에 없다고 잡아뗐다。 김 비서가 억지를 부리자 지아는 오기가 생겼다. 그녀는 지크 그룹의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 그 위에 공시된 인물의 사진을 뒤적거렸지만 유감스럽게도 사이트에는 대표 이사에 관한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지아는 어쩔 수 없이 지크 그룹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수상받은 직원의 자료를 보며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고르려고 직원들의 프로필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오후. 지아는 프런트 데스크에 있는 직원에게 커피와 간식을 사주며 그녀의 입에서 뭔가 알아내려 했다. 그녀는 회사에 문이 하나뿐인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프런트 데스크의 직원에게 이런 수법이 전혀 먹히지 않을 줄 몰랐다. 직원은 그녀가 보낸 물건을 그대로 그녀에게 돌려주었다. “여사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제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상대방의 말투가 좋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금주에게 빌붙으려고 서두르는 바보처럼 보인다는 것을 아직 몰랐다. ‘하늘 높은 줄도 모르지? 자기 꼴도 보지 않고 높은 곳에 오르려 하다니.’ 프런트 데스크 직원의 태도가 매우 명확한 것을 보고 그녀는 조금 전의 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오늘 수확이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을 때 크고 멋진 그림자가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지아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들고 다가오는 사람을 똑똑히 보고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아는 사람을 만난 그녀는 마치 지푸라기를 잡은 것 같았다. “육시원, 여기서 일하는 거야?” 육시원은 환하게 웃으며 활기찬 모습을 띠었는데 입고 있는 빳빳한 양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맞아, 네가 여기 웬일이야, 설마 나를 찾으러 온 건 아니겠지?” 그는 일하러 온 것 같지 않았는데 제멋대로 차려입은 지아를 보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농담을 했다. “농담할 겨를이 없어. 회사에서 나를 보내 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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