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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6장

우빈이도 골똘히 생각에 빠지는가 싶더니 답했다. “그래, 나 돌아갈 때면 우리 아빠 볼 수 있을 거야. 근데 약속해, 그 전엔 엄마 앞에서 내가 시원이 아닌 거 이르지 않겠다고!” “그래! 콜!” 다은이는 쿨하게 약속을 했다, 어차피 혼자 힘으로는 시원이 오빠가 아니라는 걸 증명할 방법도 없었으니까...... 그나저나, 둘이 똑닮은 걸 보면 얘 아빠가 혹시...... 고연화는 도준이와 간식들을 바리바리 챙겨들고 올라왔다, 전부 다 지난 번 강준영이 사준 것들이다. 충치가 날 게 걱정 되어 평소엔 아이들이 몰래 훔쳐 먹을까 자물쇠를 걸어놓곤 했었다. 그저 상으로만 주는 것들이었으나 오늘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많이 먹고 기분이 좋아져야 오늘 생긴 갈등을 말끔히 있을 수 있으니...... ...... 이튿날. 아이들을 등원 시킨 고연화는 곧장 회사로 향했다. 막 사무실에 들어서려고 할 때, 비서가 일어나 상황을 보고했다. “사장님, 아침에 남성분 한분이 오셨습니다. 제가 먼저 휴게실에서 기다리시라 했고요.” 남성분? 고연화가 눈썹을 치켜들었다. “탁지훈 씨요?” “도련님은 아니시고 처음 뵙는 분이셨습니다.” 신입 비서라 일일이 알지 못한다 쳐도 탁지훈을 모를 리는 없다. 저렇게 확신에 차 말하는데 그럼 누구지? 누가 아침 댓바람부터 여기까지 찾아온 걸까? 고연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커피 한 잔 부탁해요, 휴게실은 이따가 갈 거니까.” “네 사장님.” 그렇게 먼저 사무실로 들어간 고연화는 늘 해오던 업무 처리를 마치고는 휴게실로 걸음을 옮겼다. 휴게실에 들어서니 사람은 보이지 않고 커피 두 잔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한 잔은 방금 타 김이 모락모락 났지만 다른 한 잔은 벌써 누군가에 의해 반쯤 바닥난 상태였다. 그래서 사람은? 그새 간 건가? 휴게실을 빙 둘러봤음에도 사람 그림자 하나 찾아내지 못한 고연화는 다시 사무실로 가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몸을 돌린 바로 그때, 문 뒤에 숨어있던 강찬양이 불쑥 튀어나오며 소리쳤다. “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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