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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반드시 진상을 밝힐게요

배정빈과 신해정은 곧장 서울 남부 대학병원으로 달려갔다. 오는 내내 신해정의 머릿속은 새하얘서, 귀에서 윙윙 울리는 소리만 남아 있었다.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신해정은 속으로 계속 묻고 또 대답하며, 자신을 억지로 설득하고 있었다. 예복을 보내기 전, 신해정은 직접 하나하나 꼼꼼하게 확인했다. 예복에 문제가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런데 주혜진이 갑자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심지어... 위독이라니. 응급실 앞, 붉은 등이 눈을 찌르듯 번쩍이고 있었다. 전수진은 문 앞을 초조하게 왔다 갔다 하며 발을 굴렀다.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고, 평소의 단호함과 침착함은 온데간데없었다. “혜진아!” 복도 끝에서 쉰 목소리 하나가 다급하게 터져 나왔다. 키가 큰 외국인 남자가 비틀거리듯 뛰어오고 있었다. 주혜진의 남자 친구 최성철이었다. 전수진은 최성철을 보자마자 서둘러 달려가 부축했다. “최 선생님, 진정하세요. 아직 의사 선생님이 안에서 응급 처치중이에요.” 최성철은 전수진의 팔을 움켜쥐었다. 눈에는 핏발이 서 있었고, 온몸이 덜덜 떨렸다. “알레르기라니, 왜 알레르기죠? 혜진이가 그럴 리가 없잖아요!” 전수진의 시선이 무심코 막 도착한 신해정과 배정빈 쪽으로 향했다. 전수진의 눈빛은 복잡하게 흔들리다가, 끝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초기 검사 결과가... 예복에 아몬드 가루가 묻어 있었대요.” ‘아몬드 가루라니!’ 신해정은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며 그대로 얼어붙었다. 말도 안 됐다. 신해정은 거의 비명을 지르듯 반박했다. 흥분이 올라와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다. “전수진 씨, 제가 분명히 들었어요. 전수진 씨가 직접 말씀하셨잖아요. 혜진 씨는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조금만 닿아도 반응이 훨씬 심하다고요. 그래서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전부 조심했어요. 작업실도 완전히 청소했고요. 예복 보내기 전에 드라이클리닝이랑 관리까지 따로 맡겼고,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도 확인했어요!” 최성철의 붉어진 눈이 신해정을 뚫어지게 노려봤다. 최성철은 갑자기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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