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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한태현은 마음속으로 약간 실망했다. ‘바보 같은 녀석, 내 이름을 알고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지 않는 거야?’ 한태현은 그저 부사장 정도가 아닌데... 하지만 한태현은 굳이 지적하지 않았다. 어떻게 쟁취한 ‘좋은 사람’ 이미지인데 망가뜨리면 안 되지 않겠는가? 감정을 추스르고 액세서리 케이스를 하나 건네자 소은지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이게 뭐예요?” “첫 방송에 대한 보상이에요.” 케이스를 열자 아름다운 목걸이가 놓여있는 것을 보았다. 펜던트에는 핑크색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다. “이거... 아주 비싼 것 같은데요...” 어릴 때부터 주성민에게 이용할 수 있는 결혼 도구로 길러진 소은지인지라 보석에 대한 식견이 있었다. 이 다이아몬드는 순도나 빛이 나는 광택을 보니 절대 평범한 물건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비싸지 않아. 내게 네 잠재력과 가치야말로 가장 소중한 보물이니까.” 한태현이 비즈니스 파트너 같은 어조로 소은지의 질문에 대답하자 소은지의 경계심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았고 조심스러워하는 행동도 많이 사라졌다. 진짜로 결혼 계약서에 서명한다 해도 그들은 기껏해야 서로 윈윈하는 비즈니스 협력일 뿐이었다. 한태현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소은지는 상업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뿐이지 않은가? ‘내가 무슨 생각한 거야?’ 소은지는 속으로 되뇌며 액세서리 케이스를 닫은 뒤 웃으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더 노력할게요.” 말을 마치자마자 비서가 와서 한마디 했다. “은지 씨, 트레이닝 준비하세요.” “그럼 전 먼저 가볼게요.” 소은지는 재빨리 자리를 떴다. 가냘프고 야윈 소은지의 뒷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한태현은 마음속에는 탐욕스러운 갈망이 솟구쳤다. 소은지를 꼭 안아주고 싶었고 조금씩 자기 몸속으로 스며들게 하고 싶었다. 그녀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 선량함, 노랫소리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너무 아름다워 혼자만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날 밤 소은지가 아파트에 숨어 혼자 울고 있는 모습을 본 한태현은 그녀가 모든 걸 털어버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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