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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하윤슬의 그 아이

라이언은 하윤슬의 방에서 나와 정말로 강주를 떠난 것이 아니라 그 호텔에 방 하나를 더 잡았다. 해솔 컴퍼니 사건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이상하단 느낌이었다. 이리저리 생각을 굴리다가 그는 주시완에게 전화를 걸었다. 첫 번째로 전화했을 때 그는 역시 받지 않았다. 잠시 후 주시완이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전화했어?” “그래. 해솔 컴퍼니가 부도난 거 알고 있어?” 주시완은 잠시 멈칫했다. “뭐? 강주시의 해솔 컴퍼니?” “그래. 하룻밤 사이에 부도났어.” “그 회사는 규모가 꽤 큰 걸로 아는데. 전에 몰래 지켜본 적 있었거든. 그 회사에서 맡은 프로젝트들은 전부 상당히 괜찮았는데 어쩌다가 갑자기․․․” 이 또한 라이언의 의문이었다. “그러니까 이렇게 큰 규모의 회사를 순식간에 부도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국내에 몇 명이나 있다고 생각해?” 주시완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자연스럽게 라이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들었다. “해솔 컴퍼니가 하윤슬을 건드렸어?” “그래. 해솔 컴퍼니의 한 상무가 하윤슬에게 흑심을 품고 술을 강요한 거야.” 주시완은 순식간에 상황을 이해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필이면 하윤슬을 건드리다니! 휴, 난 그래도 혹시 해솔 컴퍼니 자체에 존재하던 문제가 지금 갑자기 터진 줄 알았는데 만약 하윤슬과 관련된 거라면 전부 다 설명이 되네!”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주시완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하윤슬은 강태훈의 심장이었다. 목숨 같은 존재를 다른 사람에게 밟힐 수 있겠는가? “그런데 강태훈이 어떻게 하윤슬의 일을 알고 있는 거야?” 라이언은 눈살을 찌푸리며 순간 속으로 불안함을 느꼈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강태훈이 아직 하윤슬을 포기하지 않은 게 분명하므로 그는 또 강태훈이라는 이 거물과도 맞서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건․․․ 나도 잘 몰라. 강태훈은 매일 회사에서 바쁘게 지내고 내게도 많은 일들을 지시하거든. 그러니까 강태훈이 뭘 했는지 나도 몰라.” “하윤슬 주변에 강태훈 사람이 있어.” “모르는데.” 주시완은 정말로 몰랐다.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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