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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다른 여자는 없었어

최지석은 잠깐 망설였지만,결국 하윤슬의 마음을 이해했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내가 내 신분증으로 네 숙소 예약해줄게. 나는 친구 집에 가서 자면 되니까. 그래야 네 신원이 안 들킬 거잖아.” “고마워요, 지석 오빠.” “그런 말 하지 마. 나 그런 인사 듣고 싶지 않아.” 전화를 끊고 난 뒤, 하윤슬은 휴대폰 화면을 멍하니 바라봤다.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처음부터 지석 오빠의 마음을 받아 줄 생각이 없었다면 미리 선을 그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매사에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니 스스로도 부끄럽고 죄책감이 몰려왔다. 계속 이렇게 빌붙는 건 결국 그 사람 인생에 방해만 되는 거 아니겠는가. ... 한편, 강태훈은 주시완과 직접 만났다. 주시완은 이미 호텔 주변의 모든 CCTV를 철저히 조사해봤지만 그 아이를 데려간 사람은 마치 처음부터 모든 걸 계획한 듯, 호텔에 들어올 때부터 완전히 얼굴과 몸을 가렸고 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도 철저히 사각지대만 골라서 움직였다. 결국 흔적 하나 잡을 수 없었다. “태훈아, 혹시 그 사람이 아이를 데려간 이유가... 널 협박하려는 의도는 아닐까?” 주시완의 말에 강태훈은 눈썹을 깊게 찌푸리며 그를 바라봤다. “아직 아무도 연락한 사람은 없어.” “그럼 아직 타이밍이 안 된 걸 수도 있잖아?” “그 타이밍이라는 게 도대체 어떤 순간을 말하는 거지?” 강태훈은 되물었다. “네 말대로 그 아이가 지금 다섯 살, 여섯 살쯤 된 거라면... 그때는 내가 하윤슬이랑 아직 이혼하기 전이었을 텐데, 그럼 그 아이가 윤슬이 아이란 얘기야?” 주시완은 곧장 고개를 저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야.” ‘윤슬 씨는 딸을 낳았잖아. 아들이 아니라. 그러니까 네 아이가 아니지.’ 물론 이 속마음은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했다. 이미 일 처리를 제대로 못 해서 강태훈에게 면목이 없었는데 그 상황에서 더 자극하는 말까지 할 수는 없었다. “그 사람 말고 나한테 다른 여자는 없었어.” 강태훈은 단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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