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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9화 없애려면 얼마면 돼?

하윤슬이 자기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강태훈이 알게 된다면 그는 분명 아빠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나설 것이었다. 이는 곧 하윤슬을 아내로 맞는다는 것을 의미했고 하윤슬은 절대로 그를 다시 받아들이지 않을 사람이었다. 강태훈의 부모가 이 소식을 듣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시완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전까지는 그저 그들이 허수정을 예뻐해 며느릿감으로 삼고 싶어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하윤슬의 어머니가 죽게 된 그 일의 배후에 강태훈 부모가 있다는 가능성을 떠올린 후로는 모든 생각이 바뀌었다. 이 길 위에서는 누가 막든, 밀어내고서라도 지나가야 했다. 또한 하윤슬의 아이에게도 좋은 결말은 없을 것이었다. 허수정은 절대 ‘좋은 새엄마’가 될 사람이 아니고 강씨 가문에서는 하윤슬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결국 강태훈 앞에 놓인 선택지는 둘 중 하나뿐이었다. 하윤슬을 택하면 그의 어머니는 언제든 병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날 수 있고 어머니를 지키려면 하윤슬을 포기해야 한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주시완은 간절히 그 아이가 정말 하윤슬의 아이가 아니기를 바랐다. 아니, 차라리 강태훈의 아이가 아니면 더 좋았다. 그래야 지금 겨우 유지되고 있는 이 불안한 균형이라도 이어질 테니까. ... 허수정은 택시를 잡아타 먼저 강우 그룹 본사에 들러 자신의 책상 서류를 정리한 뒤, 출퇴근 기록까지 남기고서야 회사를 떠났다. 다시 차에 올라타자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가상번호로 한 통의 전화를 걸었다. “절대 들키는 일 없다고 장담하는 거지?” “내가 누군데? 걱정 마. 그리고 내 돈 잊지 말고.” 전화 너머 목소리 역시 변조된 음성이었다. 허수정은 코웃음을 쳤다. “정말 돈밖에 안 보이는구나? 걱정 마, 약속한 건 한 푼도 빠짐없이 줄 테니까. 아이는 지금 어디 있어?” “나만 아는 장소에.” “절대 쉽게 들키지 마. 내가 준 입막음 비용만 해도 적지 않다는 걸 잊지 말고 괜히 문제 만들지 마.” 이런 일은 망설임 없이 즉시 결제하는 게 원칙이라 그녀는 이미 돈을 송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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