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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허수정이 아이를 해칠 수도 있다고?

이솔은 강태훈이 이렇게 빨리 추측해내리라고는 생각도 못 해서 속으로 ‘큰일 났다’, ‘나 또 사고 쳤나?’ 하며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래서 얼른 부정했다. “하 씨 아니에요!” “정말 아니야?” 강태훈의 짙은 눈동자가 아이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솔은 그 순간 세상에서 제일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럼요.” 하지만 이솔은 자신이 방금 무슨 말을 한 건지 전혀 몰랐다는 거였다. 모음이 ‘ㅎ’인 성은 ‘하’일 수도 있지만 ‘허’일 수도 있었다. 강태훈의 잘생긴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버렸고 심지어 입술도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솔의 눈에는 그 모습이 ‘아저씨가 내 말을 안 믿는구나’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솔이 머리를 굴려 얼른 아무 성이나 지어서 둘러댈까 고민하던 찰나, 강태훈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럼... 허 씨야?” 이솔은 자신을 살려주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얼른 손을 내저었다. “아이고, 아저씨는 분명히 성의 모음만 알려달라고 해놓고 왜 자꾸 꼬치꼬치 캐물어요! 이렇게 어린애를 속이는 게 말이 돼요?” “그래. 더는 안 물을게.” 강태훈은 그래도 마음속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문제는 부모님과 제대로 대화해야 한다는 것을. 진짜든 아니든 지금까지처럼 그는 어머니 쪽을 방치할 수 없었다. 예전에는 그냥 말도 안 통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멀리했던 거였다. 가까이 있으면 서로 성질만 돋우고 어머니도 건강이 안 좋았으니까. 하지만 이번 허수정 사건을 겪고 강태훈은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허수정이 이렇게 대놓고 설치는 건 결국 뒤에 그의 어머니가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라는 것도. 게다가 허수정은 자신의 욕심을 통제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그게 됐다면 이런 사단까지 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강태훈은 심지어 주시완의 일도 허수정이 얽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 한편, 하윤슬은 이솔이 광현시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절대 이곳을 떠날 수 없었다. 그녀는 강태훈을 직접 찾아가서 아이를 달라고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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