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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5화 척하면 척이지

주시완은 강주하의 발언에 다소 삐딱한 태도로 대답을 이어갔다. “왜? 이제야 내가 보이시나 보지?” 강태훈은 그런 주시완을 막아서려고 했지만 하윤슬은 놔둬도 괜찮다는 듯이 신호를 보냈다. “내가 눈이 먼 것도 아니고 보이긴 보이지.” 강주하는 계속하여 음식을 먹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주시완의 비꼬는 말투에 전혀 영향받지 않는 듯했다. “윤슬아. 진짜 오늘 음식들 너무 맛있다!” “응. 사양 말고 많이 먹어.” 주시완은 그런 강주하를 일부러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눈앞의 음식들은 애저녁에 뒷전이었다. “다시 안보겠다고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하더니... 어때? 그래서 공기 취급해 줬는데.” “나쁘지 않아. 잘했어.” 강주하는 담담하게 답했다. 주시완의 이런 도발적인 발언에 아무런 자극도 받지 않는 듯했다. 하지만 주시완은 그렇지 못했다. 주시완은 차라리 강주하가 자기와 말다툼을 주고받기를 바랐고 이렇게 마지막 만남인 것처럼 선을 긋는 것도 내키지 않았다. 그러니 말에는 점점 가시가 돋칠 뿐이었다. 주시완이 다시금 입을 열려고 하는 순간, 강태훈이 나서서 제지했다. “그만하고 식사해.” “응...” ... 한 끼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각자 마음속 생각이 있었지만 하윤슬과 강태훈은 주로 제삼자 관점에서 구경하는 마음이 더 컸다. 식사를 마치고 강주하는 먼저 하윤슬에게 함께 산책하자며 제안했다. 그렇게 두 여성이 산책을 나가고 병실에는 강태훈과 주시완 두 사람만 남았다. “넌 왜 자꾸 강주하 씨한테 시비를 걸지 못해 안달이야.” 강태훈이 아무리 둔해도 이제는 두 사람 사이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주시완은 소파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서 입을 삐죽거리며 답했다. “하... 강주하는 왠지 다른 여자들이랑은 다르게 느껴져. 나 어떡하냐.” 천하의 주시완이 여자 하나 때문에 이렇게 고민하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었다. 광현시에서 주시완의 인기는 그야말로 알아줄 수밖에 없었다. 꼬시기로 마음먹은 여자는 안 넘어온 적이 없었고 하물며 하룻밤을 보내고 싶었던 여자는 거절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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