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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4화 아이들이 보고 있어

“응, 또 돌아왔네.” 처음 여기에 왔을 때, 전전긍긍하며 고개를 들고 바라보다가 속으로 부자들은 정말 좋겠다며 감회에 젖었던 생각이 났다. 그때는 강태훈이 좋아하는 모 여인을 부러워하기까지 했었다. ‘결국, 내가 나를 부러워한 거였어?’ 강태훈과 손을 잡고 들어가니, 집 안에서는 아름이와 이솔이가 찢고 뭉치고 굴리며․․․ 심지어는 그들도 바닥에서 구르면서 미친 듯이 놀고 있었다. 덕분에 집안은 온통 장난감 천지로 난리도 아니었다. 하윤슬은 순식간에 얼굴색이 변하며 바로 호통쳤다. “너희 둘, 빨리 물건들 정리해!” 강태훈은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었다. 집이 이렇게 된 걸 보고 그의 얼굴색이 얼마나 안 좋을지 하윤슬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한 채 그냥 본능적으로 신발을 바꿔 신고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을 정리하려고 했다. 그런데 손목이 갑자기 누군가의 따뜻한 큰 손에 잡히며 강태훈의 목소리가 머리 위에서 들려왔다. “아름아, 이솔아, 계속 놀아도 돼. 괜찮아.” 하윤슬은 당황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건․․․” “나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 보는 게 좋아.” 강태훈의 눈에는 조금도 싫어하는 기색이 없이 오히려 눈빛 깊숙이 스며드는 행복이 가득했다. 이러한 그림이 얼마나 좋은지, 이게 바로 집의 모습이었다. 하윤슬은 예감했다. 그는 아이를 버릇없이 키우는 부모가 될 거라고. 아니, 예감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실제로 그녀는 강태훈이 두 아이를 위해 준비한 장난감과 놀이터를 보았을 때, 넋이 나가고 말았다. 진짜 해솔재, 이 집의 면적이 크다는 게 실감이 났다. 그는 롤러코스터까지 집으로 옮기지 못하는 걸 한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강태훈, 이건 진짜 좀 과장한 것 같아.” 그녀는 놀이터 뒤쪽의 소형 회전목마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건 이솔이는 아예 놀 줄 모르고 아름이만 좋아해.” 전혀 집에 설치할 필요가 없이 놀이공원에 가서 놀면 되는 것이었다. 강태훈은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저쪽이 비어 있으면 어떻고․․․ 어차피 장비는 비싸지 않아.” 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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