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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장 윤서아, 너지?

물을 떠 마시려 해도 떠다 줄 사람이 없는 임진이 혼자 병실에 남겨져 있는 걸 생각하니 민서희는 급해졌다. 정만향이 눈시울을 붉혔다. “저기... 민서희 씨...” ”얼마나 꾸물거렸으면 한참을 기다려서 데리고 와! 일을 이따위로 할 거야?” 순간 뒤에서 건들먹거리는 목소리와 함께 코를 찌르는 담배 냄새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 남자는 마스크를 쓴 민서희를 훑어보았다. “제대로 데리고 온 거 맞아? 아무 여자나 찾아와서 우리를 속이는 건 아니겠지?” 정만향은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그럴 리가요. 당신들이 찾던 민서희가 이 사람 맞아요!” 상황을 알아챈 민서희는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즉시 비명을 질렀다.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권나연은 진작에 이미 배정된 건달들한테 찍혀 있다는 걸 모르는 민서희는 소리를 아무리 질러도 응답이 없었고 되려 그 건달한테 심하게 밀려났다. 딱딱한 돌맹이에 부딪쳐 손바닥에 고통이 밀려왔다. 건달이 화를 냈다. “입 다물어! 한마디만 더 하면 이빨 뽑아버릴 거니까 입 다물고 있어! 여기가 어딘 줄 알고 함부로 소리 질러?” 정만향이 다급하게 달려와 민서희를 끌어안았다. “서희 양! 서희 양 괜찮아요?” 그녀는 재차 눈시울을 붉히며 건달을 노려보았다. “살살해요! 눈이 멀어서 아무것도 안 보인단 말이에요!” “너랑 뭔 상관이야?” 건달은 똑바로 쳐다보지도 않았다. “나이를 그만큼 먹었으면 상황 파악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내일이면 딸이 돌아올 거니까 얼른 꺼져. 함부로 입을 놀렸다간 말하지 않아도 그 후과는 잘 알겠지...” 건달은 콧방귀를 끼며 정만향을 걷어차고는 민서희를 잡아당겼다. “건드리지 마세요!” 힘껏 발버둥 치던 민서희는 뺨을 한 대 얻어맞자 너무 아파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순간 그녀의 입과 코를 천 조각으로 막자 바로 눈치챈 민서희는 숨을 죽이고 있었지만 끝내 버티지 못하고 이상한 향기로 인해 정신을 잃는 동시에 정만향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서희 양 죄송해요... 제가 서희 양을 데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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