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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0장 박지환이 왔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녀에게는 임진이 있다. 그녀는 임진을 두고 나쁜 생각을 할 수 없다. 설사 그런 상황이 다가오더라도 적어도 임진에게 인사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살고 싶다고? 글쎄 박지환이 과연 네가 살 길 바랄까? 진시호는 코웃음을 쳤다. “그러게 왜 눈이 멀어서 그런 남자를 선택했어?” 민서희는 속눈썹이 떨려오더니 갑자기 심장이 찌릿해지며 아팠다. 민서희가 말했다. “그러게요. 내가 좀 어떻게 됐었나 봐요.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 줘요.” “기회?” 진시호는 민서희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또박또박 말했다. “너한테 기회는 없어!” 그러더니 다급히 넥타이를 풀며 말했다. “넌 내 마지막 인내심을 짓밟았어. 천천히 놀아주려고 했는데 안 되겠네. 오늘 나한테 제대로 해야 할 거야. 날 만족시킨다면 며칠 더 내 옆에 둘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오늘 바로 음야로 던져져서 매춘부가 될 테니 알아서 해.” 진시호는 농락당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한 건지 솟구치는 화를 참을 수 없어 마치 화풀이하듯 민서희의 옷을 찢기 시작했다. 민서희는 몸을 웅크리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쳤으나 진시호의 힘을 이길 수 없었다. 진시호가 그녀의 몸에 올라타려는 그때, 갑자기 누군가 다급히 문을 두드렸다. “대표님! 대표님!” 진시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라 큰 소리로 호통쳤다. “하늘이 무너진다고 해도 방해하지 말고 꺼져!” 진시호는 먹잇감을 잡은 짐승처럼 민서희의 흰 목덜미에 키스를 퍼부었다. 이때 고선우가 말했다. “대표님! 빨리 내려오세요! 박지환 왔어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민서희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지환이 왔다고? 아무 상관 없다는 듯 엉덩이를 털고 한성으로 돌아간 거 아니었어? 그런데 어떻게...... 진시호도 깜짝 놀라더니 마음을 가다듬고 외투를 걸치며 고선우에게 들어오라고 했다. 고선우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진시호가 물었다. “박지환이 왔다고? 지금 어딨는데?” “정원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진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혼자?” 고선우는 고개를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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